콜리더 신상우님의 글을보고 더더욱 생각이 확고해지는군요.
<정신차려 심판>이란 구호는 잘못된 구호입니다. 응원이라는것은 항상 포지티브해야 합니다. 그것을 거스르는것은 자칫 감정적인 대립을 이끌어낼수 있는 촉매역활을 하기 때문이죠.
아래도 댓글로 글을 남기긴 했지만, 심판의 오심이나 편파판정이 두눈뜨고 못봐줄 지경에 이르렀다고 하더라도 경기중에 심판에 대한 네거티브한 구호를 외치는것은 옳은 일이 아닙니다. 심판이 잘못된 경기운영을 했다면, 적어도 조직을 갖춘 서포터즈라면 경기종료후 심판판정에 대해 전략적이며 구체적인 항의를 KFA에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서포터즈 단독으로 힘들다면 구단과 연계해서라도 시정해야죠.
경기중에 서포터들이 심판보다 더 정확하게 모든 상황을 판단하기는 힘듭니다. 물론 심판도 사람이기에 실수 할수도 있겠죠. 하지만 일정부분 이러한 오심들에 대해 우리가 수긍하고 넘어갈수 있는 부분들도 이러한 구호로 인해 부각되어질수 있는 우려가 있습니다. 이는 결국 서포터들의 의해 제단된 시선을 주입하는 것입니다. 또한 심판의 오심에 대한 비난의 구호는 선수들도 자극할수 있습니다. 지난해 받은 폭력구단의 오명을 서포터들이 이어나갈 필요는 없지 않을까요?
심판의 오심에 대해 경각심을 주기위한 것이라거나 응원석에서 나오는 거친항의성 발언을 무마시키기 위한것이라는 서포터즈의 당위성도 구차하기 이를데가 없습니다. 심판의 오심에 대한것은, 그것이 정말 심각하다고 생각되어진다면 제도적인 장치를 만들수 있도록 적극적인 활동을하면 되는것이고 또 거친욕이 난무하는 응원석을 무마시키는것에 대해서도 적어도 콜리더면 그러한 불만이 나올때 그불만의 힘을 포지티브한 응원으로 표출할수 있도록 이끌어내줘야 하는 것이죠. 심판의 오심으로 잔뜩 열올라있는 응원단들에게 <정신차려 심판>이라고 구호를 외치게 하면 그게 감정을 더 자극하고 흥분하게끔 하는 것입니다.
얼마전 대만과의 야구에서 몰개념한 대만팬들의 구호를 보셨다면 이해가 될것입니다. 그런 구호들은 스스로의 자질이 얼마나 낮고 열등한지 국제적으로 홍보하는것과 같습니다. 상대팀 선수나 심판에 대한 비방성 구호도 같은 맥락으로 봐야 할것입니다.
저는 기획된 서포터즈에 가입하지는 않았지만 인천유나이티드의 열열한 지지자중 한명으로써 듣기에 거북한 구호의 사용은 자제해야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네거티브응원만큼 백해무익한게 없습니다.
자기가 좋아하니까 자기가 원하는대로 원하는만큼 응원하겠다는건 좀....이전에 서울서포터와 안정환 선수 사건이 생각나네요. 여러사람이 부정적인 의견을 보인다면 충분히 다시 생각해볼여지가 있는것 같습니다.
박경민2008-03-19
정신차려심판이란구호 이구호 저는 최소한 심판한데 어필할수있는 구호라 생각합니다
김영상2008-03-18
나와 다르다고 틀린건 아닙니다.
유병길님과 다른 생각을 가지고 계신분도 있다는걸 알아 주십시요.
제목처럼. "정신차려 심판이란 구호는 없어지는게 당연한것" 이 당연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시는 분도 있습니다. 저 또한 그렇구요.
유병길님의 의견글이 의견이 아니고 강요처럼 느껴지는건 저만일까요?
이채곤2008-03-18
심판판정에 구체적인 항의를 프로연맹에 표출해도 프로연맹이 팬의 의견을 듣는 사람들입니까?
유병길님은 자꾸 K리그의 발전을위해서 서포터들이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K리그의 발전을 저해하는 요소는 결국 프로연맹 수뇌부들 입니다. 서포터도 EW석의 지지자분들과 함께 하려는 노력이 보이질 않으신가요?
윤태환2008-03-18
심판의 편파판정이 눈뜨고 못봐줄 지경에 이르러도 네거티브 콜을 하지말라고 말씀하시는데, 서포터는 N석의 머릿수를 채우는 인형이 아닙니다. 잘못된 것은 얼마든지 질타할 수 있는 권리는 있습니다.
콜리더 신상우 입니다. 제가 새롭게 글 올린 거에 대해서도 추가 의견 있으시면, 제가 수시로 인천유나이티드 홈페이지를 확인할 수 없기에 불편하시더라도 ultrashawk@naver.com으로 의견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신상우2008-03-18
위에 글중에 <정신차려 인천>과 <정신차려 심판>을 동일선상에 놓고 이야기하셨는데, 두 구호는 전혀다른 맥락의 구호죠. 같은의미라고 생각하시면 곤란합니다. <정신차려 인천>은 독려와 응원이지만 <정신차려 심판>은 질타와 비방으로 봐야 하는것입니다.
유병길2008-03-18
서포터들을 안좋게 보는것은 아닙니다. 단지 기분좋게 스트레스 풀러 경기장가서 눈쌀찌푸리게 하는 일이 없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몇자 적은 겁니다. 정말 꼭 그 구호를 외쳐야 겠다고 생각하신다면 외치세요. 제가 막을수 있는건 아닌듯 합니다. 단지 전 당위성에 대한 이야기일뿐입니다.
유병길2008-03-18
집회가 아니어도 가능한 방법은 얼마든지 찾을수 있겠죠. 제가 직접 나서서 방법을 찾을만큼의 역량이 안되서 그부분은 모라 이야기 할수 없지만 이종남님이 이야기하는 것처럼 의사표시=집회는 제뜻과 다르다는것을 밝힙니다.
유병길2008-03-18
써포터들을 자꾸 안좋은 쪽으로만 보시는데 자기 돈 투자하면서 홈이던 원정이던 우리선수들이 뛰는 곳에서 같이 뛰면서 호흡하는 우리 써포터즈에게 수고했다는 말은 하나도 없고 왜 못잡아먹어서 안달인지? 써포터즈 없이 야구장처럼 치어리더가 응원하는 저질스럽고 시대에 뒤떨어진 응원문화를 바라시는 겁니까? 아니면 혹시 심판준비하시는 분입니까?
신재화2008-03-18
그리고 정말 프로축구연맹과 같은 곳 앞에서 서포터스들의 의사를 알리는것은 집회인거 같은데요?? 오히려 그것이 사회적 문제가 되지 않을까요?? 생각해 보십쇼.. 14개 구단 서포터스가 협회 앞에서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 하는 보습을.. 아주 보기 좋겠군요..
이종남2008-03-18
정신차려 심판"은 우리의 의사를 알리는 것 이고..상대방이 한다고 해서 우리도 한다는건 아닌것 같습니다.. 그리고 사실....개인적인 생각은 이렇습니다. 선수들도 그렇고..우리 서포터스들도 상대 선수들.. 서포터스에게 지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경기가 지거나 우리 인천 서포터스가 상대방 서포터스와의 힘겨루기(?)에서 지는날엔 정말 잠이 오질 않을 정도로 분하거든요..
이종남2008-03-18
초반에 안티콜중에 XX잡으러 가자 XX잡으러 가자 XX꺼져 XX꺼져 이 정도의 콜도 있었는데 지금은 솔직히 얌전해 진건 아닌가요? 제 개인적인 생각인데 예전 콜도 약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신재화2008-03-18
네거티브 응원이 왜 K리그를 위축시키는 겁니까? 어느정도의 야유성 응원은 제 생각엔 분명이 K리그 발전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야유성 응원이 만무하는 수원삼성과 예전 안양시티즌때부터 여러가지 상황이 겹치긴 했지만 서로의 자존심 싸움과 야유성 응원덕분에 라이벌 구도가 완성이 됐고, 지금 GS가 연고지 이전을 했지만 여전히 이 두팀의 게임은 흥행요소가 됩니다.
신재화2008-03-18
제가 E석에서 경기 볼때도 그렇고, 지금의 N석을 보고 있으면 선수들간의 약간의 충돌만 있어도 듣기조차 거북한 욕들이 나오는 건 사실입니다. 그걸 포지티브하게 응원하라고 하시는데, 축구장 처음 오신 것 같은데, 정신차려 인천 구호는 못들어 보셨는지? 우리선수들이 정말 무기력한 플레이를 보여줄때 정신차려 인천이라는 구호를 외칩니다. 그게 정말 인천이 싫어서 그러는 걸까요?
신재화2008-03-18
그런 네거티브 응원이 K리그를 위축시키는거지 상대팀을 위축시키는게 아님을 아셨으면 합니다. 상대팀 서포터즈들도 그렇게 하니까 우리도 지지말고 그렇게 해야 한다는건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유병길2008-03-18
제 생각엔 오히려 더 네거티브 응원이 지금보다 더 강했으면 좋겠습니다. 예전 베스트 일레븐 잡지를 보면 K리그 선수들 인터뷰 기사가 나왔는데 가장 꺼려지는 경기가 수원전 대전전이라고 합니다. 수원은 써포터들이 많고, 대전은 네거티브 응원이 유독히 강한팀중에 한 팀이죠. 네거티브 응원으로 인해 상대편이 위축 된다면 그만큼 우리팀에게 힘이 되는 것이 없지 않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