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말부터 해야할지 잘 모르겠네요.
일단 사과부터 드리겠습니다.
원글은 없어졌지만....제가 댓글을 달았던 그 글부터....며칠이 지난 오늘까지.....
소위 말하는 서포터와 일반관중의 의견차이로....
소모적인 의견충돌이 이어지고 있네요.
그런 발단을 만든 사람으로서 죄송하고 부끄러울 따름입니다.
주제넘고.....이런 말 할 입장이 아니라는것을 알지만....
저 때문에 생긴 문제이기에....
감히 중재해보고자 합니다.
제가 처음 댓글을 달았던건.....술 한잔 했지만 판단이 흐려질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다만 저의 생각을 정확하게 표현하지 못했던 잘못이 있었습니다.
그날 경기에서....후반 막판에 하프게임이 될 정도로 우리 선수들이 상대편 진영을 몰아쳤습니다.
경기 끝나고 경남선수들 절반 정도가 피치에 주저앉을 정도로 서로 피튀기는 경기였습니다.
그러고도 팬들을 위해서 꿋꿋히 서있는 우리 선수들 안스럽게 생각했는데....
인사하러 안와서 서운했단 말에....솔직히 화도 나고 답답했습니다.
물론 생각하는 차이였겠죠.
저는....팬의 입장에서는 서운하겠지만....
90분동안 미친듯이 뛴 선수들도 이해하자...는 생각에 썼던 댓글인데...
생각을 조리있게 표현하지 못해서....
댓글 글자수 제한때문에 생각이 자꾸 끊어져서 의도했던 것과 다른 방향으로 글을 써버려서....
안그래도 괴리감있던 팬들 사이에 불을 질렀던것 같습니다.
어디서부터인지 모르겠지만...
소위 말하는 서포터들과 일반관중 사이에.....
쉽게 메꿀수 없는 골이 생겼습니다.
누구의 잘못인지를 따지는 것도 필요하겠지만....
이제 확실히 골이 깊게 패인 것을 안 이상....
그 골을 메꾸는 일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네. 그렇습니다.
인천 유나이티드와 팬들의 관계는.....
생산자와 소비자의 입장이 아닙니다.
그랬다면....
미친듯이 소리지르면서 응원할 필요도 없고....
격려의 박수라도 쳐줄려고 했는데 바라보지도 않았다고 해서 서운해야할 일도 없겠죠.
모두가 인천 유나이티드를 사랑하는데...
그걸 표현하는 방법이 달라서....
그리고...생각하는 것들이....가치관이 달라서....
그래서 이런 의견 충돌이 발생했던 거라고 생각합니다.
다시 한번...
이런 쓸데 없는 소모적인 논쟁을 불러일으킨 점에 대해서 사과드리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제넘게 이런 글을 쓴 것도 사과드립니다.
이제 서로 입장의 차이를 알았으니....
이제는 이런 입장의 차이를....생각의 차이를....
어떻게 하면 줄일 수 있는지...
그런 의견을 나누는 것도 좋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