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장은 언제나 봐도 원정 지옥이군요. 중립석까지 수원지지자라는 것 말고도 교통이 참 불편해요. 대체 월드컵때 어떻게 외국인 관중들이 찾아왔는지. 지하철도 없고, 버스도 영... 택시도 정말 없네요. 택시운행하시려면 수원에서 장사하세요. 택시가 없어서 혼났습니다. 경기 끝나고 버스 타기까지 1시간 40분걸렸어요. 지하철 생기기 전까지 인천에서 단체버스 안타는 이상 수원 안가려구요..
개인적으로 서울vs수원이라면 당연히 수원을 응원하겠지만 최근 경기가 서울이 더 재미있게 풀이하는 것 같았는데, 의외로 이번 경기는 반대였어요. 패스미스와 끊기는 답답한 서울 플레이. 경기 자체는 재미있었구요.
관중석에 빈자리가 없어서 혼났어요.
빅버드는 좌석이 2층으로 되어있는데, 1~2층 다 꽉차서 2층 맨 뒤에 앉아서 봤죠. 무슨 건물 10층 높이더군요. 저 멀리 아래 선수들이 보이는데.. 무서움;;
일부러 보라고 인유 머플러 하고 갔어요. 다들 제가 지나갈때마다
"우와, 인천 유나이티드다..."
그게 그리 놀랄 일이여? 09시즌 우승팀인데..
하이라이트 보신분은 아시겠지만, W석 2층을 제외하고는 만원관중이었습니다. 아무소리도 안들려요. 사람들 함성소리 빼고는...
왠만한 유럽리그(그리스, 스위스, 포르투갈, 프랑스같은데..)보다 관중이 곱절은 많아서 당황했어요. 듀어든이 그랬던가? 관중이 많으면 불편하더라구요. 남의 축제라 그런지 모르겠지만, 경기 보는 즐거움(+)보다 경기를 보기위해 해야하는 스트레스(-)가 더 큰 적자 경기였어요.
걱정스러워지네요. 숭의구장으로 인천 옮기면 티켓 못사는거 아닌가요?
2만명 수용인데...
챔피언결정전...
내년에는 이 경기를 문학경기장에서 하게 될겁니다.
그 경기가 역사상 최초의 인유 우승이자 마지막 인유의 문학경기장 경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내년 2월엔 제대하니까 미친듯이 따라다닐테니...
인천이여...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