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 두서가 없는 글입니다.
그리고 허정무 감독님을 비난하는 글이기도 합니다. 어느정도 사심이 들어간 글이니 기분이 나쁘시고 읽기 힘드셔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전술
선수 기용
언플
그 외에도 있겠지만 이 세가지 이유가 가장 크겠죠.
월드컵때 한국 최초로 원정 16강을 이뤄내셨지요.
사실 저는 월드컵 에서 허정무 감독님 체제로 16강 자체를 못갈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부쩍 성장해버린 자랑스러운 우리나라 선수들이 그 예상을 깨버렸지요.
하지만 정말 허정무 감독님의 능력 자체는 볼 수가 없었습니다.
적절하지 못한 선수교체, 적절하지 못했던 언플, 적절하지 못했던 선수기용까지..
축구를 많이 보시는 분들은 월드컵을 보면서 답답함을 느끼셨던것 같습니다.
사실 저도 매우 답답했습니다.
첫경기에는 어찌어찌 잘 풀려서 잠깐이나마 허정무 감독을 믿었습니다만,
두번째 경기인 아르헨티나전부터 답이 없어지는 전술과 선수기용.
첫경기에서 매우 잘해줬던 차두리선수를 표현을 조금 돌렸지만 '내 마음에 안들어서 뺐다' 라는 것과 똑같은 발언을 했었죠.
그래서 나온 오범석 선수는 메시만 바라보는 수비로 전락하여 상대방의 득점을 허용했죠. 한골이면 말도 안했겠지요.
그러나 허정무감독은 경기가 끝날때까지 오범석 선수를 차두리선수와 교체시키지 않았습니다.
그 후에 나온 발언이 위에 쓴 말이지요.
감독이 할 일과 하지 않아야할 일이 있습니다.
게다가 프로팀도 아니고 국가대표 감독이라는 중요한 직책에서 그런 일을 했다는것은, 정말 감독으로서의 자질까지 의심할수 밖에 없지요.
게다가 자신의 전술에 대해 얼마만큼 자신을 가지고 계신건지는 모르겠으나..
경기에 지고 나면 거의 다 선수가 못했다. 라는 말로 일관하셨습니다.
과연 어디서 감독의 자질을 찾을수가 있는걸까요?
선수 발굴? 자신이 만든 유소년 축구 시설에서 훈련받은 검증되지 않았던 선수를 국가대표로 쓰는것이 선수 발굴인가요?
허정무 감독이 선수를 보는 눈이 없는편은 아닙니다. 오히려 좋은 편이지요.
하지만 '자신과 관련된 선수'를 뽑는건 감독으로서 할 일이 아닙니다.
혹 박지성 선수를 허정무 감독이 발굴하지 않았느냐 라는 말씀을 하신다면 그건 제생각엔 아니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K리그 감독 경력도 있으신 감독이긴 하지만,
전남에서 예전에 FA컵이었나요? 우승을 한 전력이 있으신걸로 알고있습니다만
하지만 주로 무를 캐셨다고도 들었습니다.
그건 월드컵 예선전에서도 충분히 확인 가능했구요.
현재 김봉길 감독 대행님이 좋지 않은 성적을 내긴 하시지만
최근 인천은 한경기 1골이상은 넣고 있습니다.
수비 조직력의 문제지요.
물론 김봉길 대행님에 대해서는 저도 아쉬움이 많지만..
허정무감독님이 오시면 수비 조직력은 키워 줄 수 있으실겁니다.
하지만 공격력은 죽겠지요.
그런 경기력으론 예전의 전남처럼 무 혹은 지금과 변함없이 패만 늘어갈 뿐입니다.
그리고 월드컵때 하셨던 부적절한 언플은 선수들의 사기를 떨어뜨릴수도 있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언플도 전술의 한가지니까요.
무링요 감독이 그래서 명장 반열에 오를 수 있었습니다.
세간에서 말하는(저는 그리 생각하지 않습니다만) 안티 풋볼을 하면서도 뛰어난 성적을 낼 수 있었는것은
선수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는 언플로 인하여 선수들이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게 해준것도 크다고 합니다.
하지만, 허정무 감독님의 언플이 계속 똑같다면.. 현재의 인유에겐 독이 될수밖에 없습니다.
인유를 사랑하고, 인유의 미래를 생각해야하기 때문에
더욱더 허정무 감독님은 반대하고 싶습니다.
팬들은 자신의 팀에 대해서는 '전문가'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큰 반발이 일어난다면. 확실히 그것은 문제가 있는것입니다.
이런글을 쓰더라도 구단쪽에선 신경도 안쓰시겠지만..
그래도 인유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써 안타까운 마음에 주저리주저리 글을 써봅니다.
P.S - 그리고, 허정무 감독님이 부임하신다고 해도 팬이 늘지는 않을겁니다.
뛰어난 성적을 거두기 전까지는 말이죠.
그렇지 않은 경우는 한두경기 반짝일 뿐입니다.
P.S2 - 허정무감독님이 부임이 거의 확실시 되었으니, 속상하지만 더욱더 인유를 응원할 수 밖에 없습니다.
경기는 감독이 뛰는게 아니라 선수가 뛰는거니까요.
선수들의 사기를 북돋아 주는것이 팬의 할일이겠지요.
부임하신다면 좋은 성적을 내주시길 바랍니다.
길고 두서없는 글 읽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