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2011시즌 경기운영은 대체적으로 전반에는 전원수비 후반에는 좀 공격적으로 나오는 편이라는 건
누구나 파악을 하셨을겁니다. 뭐 인천이 수비축구를 펼칠거라는 것은 허감독님이 겨울에 영입한 전중형 이윤표
정인환 배효성 안태은 등의 수비수들을 봐도 어느정도 짐작은 햇던 일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는 인천은
전반전 전원수비형태로 나오는데도 불구하고 수비가 뻥뻥뚫립니다. 특히 어제경기를보면 그냥 수비수들은
오는것만 대충 뻥뻥것어내고 적극적으로 따라붙고 타이트하게 마크하는 장면은 보기가 힘들더군요..
오는공 뻥뻥 걷어내는 것 정도는 동네 초등학생들도 다합나다. 작년 재작년 페감독님 시절 인천의 수비는
대체적으로 3명정도가 하프라인부근에서 역습준비를하며 상대의 오버래핑을 방해하였고 수비수쪽에서는 상대
선수가 측면에서 공을 잡으면 바로 2명이상이 타이트하게 붙어 공을 빼내는것 조차 힘들게 만들어서 상대의
측면공격을 어렵게 하였고 중앙에서는 안재준 임중용등 센터백들이 몸싸움에서 밀리지 않으며 상대 공격수들
을 전담마크하고 공을 잡을시에는 바로 맨투맨으로 붙어 상대를 골치아프게하는 가장 간단하면서 효율적인 수
비를 펼쳤습니다. 그 결과 인천은 09시즌 최소실점 2위에 까지 올랐고 스쿼드가 화려한 것도 아니었지만
시즌 5위를 차지하며 당당하게 6강PO에 올랏습니다. 지금의 인천 수비는 너무 수비숫자가 많은 것을 믿고
선수들이 좀 나태해지고 소극적인 모습을 보인다는건 부산전을 보면 누구나 아실겁니다. 뭐 거의 공격수 한명
을 제외하고 나머지 선수는 전부다 수비를 하였지만 부산의 결정적인 골기회는 뭐 거의 10분간격으로 나오듯
했습니다. 어제 경기는 5:0이 나왓어도 할말 없는 경기라 생각됩니다. 공격도 서로 호흡이 안맞고 조직적인
부분에서 부산과 차이가 정말 극도로 나더군요. 어제는 부산의 골결정력이 좋지 않앗던 것이 행운이었다고 생
각합니다. 이전 경기를 봐도 인천은 전반전에는 전원수비에 나서지만 상대들에게 번번히 골기회는 찾아왔습니다.
지금 인천의 축구는 보는 팬들도 지루하게 만들고 효율성또한 떨어집니다. 어제경기를 보니 우리가 패널티킥
내주는장면에선 이미 2명의 선수가 상대선수를 애워싸고 있었습니다.. 상대 선수가 무리하게 드리블을 칠수도
없고 그렇다고 시야도 가려져있어서 슈팅도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무리하게 공을 뺏기위해 거의 고의
적인듯한것으로 보이게 상대선수 다리를 걷어차듯하더군요. 진로만 막고 충분히 간격을 좁혀가면서 공을 처리
할 수 있었는데도 괜히 무리하게 공을 빼앗으려다가 파울을 범했습니다. 뭐 공격은 새로온 용병인 엘리오선수
가 거의 혼자하는 것과 다름이 없더군요.. 인천은 점유율 패스성공률 유효슈팅 등을 통틀어봐도 부산에게 앞서
는게 없엇습니다. 그냥 완패더군요 선수들을 믿고 계속 출전기회를 주는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루이지뉴 디에고등 반년동안 출전기회도 얼마 없이 훈련만 하다간 선수들 .. 페감독님은 챠디선수를 보면서
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계속 출전기회를 주면서 2010시즌 제계약까지 성공하였습니다. 챠디선수의 몇개 안
되는 골이 거의다 결승골이었기때문에 인천의6강진출의 원동력에는 한편으로는 챠디선수가 잇다는 것도 인정을
합니다. 루이지뉴 선수가 제대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한 이유는 뻔하지않습니까.. 공격을 같이해줄 선수가 없
는데 그누가 제대로 자신의 기량을 뽐낼 수 있겠습니까 ? 왜 전원수비를 하면서도 뻥뻥뚫리기만 하는 수비를
보며 대책없이 그대로 그전술을 이어가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인천이 수비축구를 한다는것은 이미 다른팀
들에게 파악이 된지 오래입니다. 어제 부산전을 봐도 부산선수들은 공격에서 아주 다앙햔 전술을 뽐냈지만
정작 수비에서는 실수가 2차례 이상이나 있었습니다. 그 이유는 당연히 부산선수들이 인천전을 앞두고
'인천이 수비축구를 한다' 라는 것을 알고 인천의 수비를 뚫을 다양한 공격 전술을 연습하였고 수비쪽에서의
연습은 그렇게 많이 하지 않앗다. 그 의미라고 보입니다. 어제 부산의 출전선수들을 보면.. 시즌 출전경기가
10게임 이하인 비주전급 2군선수들이 약 5명정도가 있었습니다. 그런데도 인천은 2군선수들에게 정신력에서조차
밀리며 부산의 끈끈한 조직력을 끊어내지 못하였습니다. 뭐 인천이 무승 행진을 이어가는 이유는 당연히 수비축
구를 하여 비기기는하나 득점력부족으로 이기지는 못한다는 것이죠. 인천이 솔직히 이번시즌 3골이라도 기록한
리그경기가 있습니까? 공격전술등이 제대로 안갖춰져있고 조직력또한 쉽게 무너지므로 1경기에 1골도 힘들게
넣는 정도입니다. 물론 수비축구를 하든 어쩌든 그건 감독과 코치진들이 결정하실 일이겠지요.. 그러나 그
전술은 효율성이 매우 떨어지며 , 팬들또한 지루하게 만드는 별로 실용적이지 못한 전술이라고 생각이됩니다.
옛 중국의 명언중에는 '양약은 고어구이리어병이며 , 충언은 역어이이리어행이다' 라는 말이 잇습니다
지금 인천의 축구를 보면서 너무 답답하여 이렇게 글을 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