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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뛰는 것인가, 안 뛰는 것인가???

24251 응원마당 김희 2011-08-21 570
제목에 대한 부연을 먼저 해야겠군요...제가 국어 전공한 사람이 아니기에 정확한 문법에 근거하진 않았지만 '못 뛴다'는 말 속엔 뛸 의지를 가지고 최선을 다해 뛰어봤지만 의도한 만큼 충분히 뛰지 못한 것을 의미하는 것 같구요. '안 뛴다'는 말은 글자 그대로 처음부터 뛸 의지가 없는 것을 말하지 않나 싶습니다. 오늘 인천 선수들 못 뛴 걸까요? 안 뛴 걸까요?? 저도 참 아리송 합니다. 경기 끝나갈 무렵 몇 몇 선수들이 쥐가나서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보면 못 뛴 것 같기도 하고, 전반부터 무슨 리그 1위 팀 만난 것 마냥 수비모드로 전환된 걸 보면 안 뛴 것 같기도 하고....속칭 '닥공'해야하는 상황에서 공격수를 빼고 수비수를 투입한 거 보면 분명 안 뛴 것 같기도 하고...참 아리송 합니다. 아마 감독님만 알겠죠? 오늘 드디어 팬들이 직접 행동에 돌입했네요...리그 6위에 랭크 될 때만해도 나름 끈끈한 축구라며 진화될 것을 기대했지만 이젠 팬들의 인내도 한계에다다른 것 같습니다. 오늘 무슨 참피언 결정전 어웨이 경기였습니까? 최소한 비기고 홈에서 결판내겠다는 심산의 어웨이 팀 같아 보였습니다. 분명 우리 홈이고 경기 주도권은 우리가 쥐고 있어야할 상황이었는데 말이죠. 강원, 사실 더 추락할 것도 없는 리그 최하위 팀이죠..일면 멘탈에선 분명 우리보다 앞설 수 있습니다. 더 잃을 게 없는 입장에선 기실 '도' 아니면 '모'니까요. 그래도 이건 너무 했습니다. 해도해도 너무했습니다. 소위 공 좀 찬다는 주위 친구들이 우리 감독을 '무 제조기, 허접무'라는 원색적인 표현을 쓰면서 깔 때 지금은 그래도 머지않아 인유팬 될 거라 내심 확신했습니다. 그런데 이젠 제가 먼저 깝니다. 친구들보다 더한 표현 써가면서요....사실 팬들은 리그 꼴찌팀, 그것도 홈에서 이기지 못한 거에 대해 화가난게 아닙니다. 어차피 공은 둥글기에 결과는 그 누구도 예측 못하죠. 결과를 예측할 수 있다면 그건 스포츠가 아니죠. 예측불허의, 각본 없는 드라마기에 사람들은 스포츠에 열광하는 겁니다. 그런데 우리 인유, 이젠 초딩들까지 결과를 예측합니다. 그것도 정확히...질 때 지더라도 화끈하게 공격하고 사생결단으로 수비하고 골 넣고 골 먹고....그러는 사이 어느 새 축구는 우리와 하나됩니다. 무색, 무취, 아니 유색(무승부라는 색), 유취(무냄새 솔~솔)죠...사실 축구 경기는 30%의 확률 게임입니다. 승,무,패니까요....그러나 팬들은 확률보다 열정을 믿습니다. 비록 졌더라도 열정이라는 확률을 더 신뢰합니다. 글이 길어졌습니다...팬들이 직접행동에 나선 이상 구단도 어떤 형태로든 액션을 취해주셔야 할 때가 도래한 것 같습니다. 만약 이를 간과하거나 좌시한다면 그 땐 어떤 일이 벌어질지 그 누구도 예측할 수 없을 것입니다. 글을 갈무리 하며 여전히 풀리지 않는 한 가지 질문 오늘 인유 선수들 못 뛴 걸까요, 안 뛴 걸까요???

댓글

  • 그 무승부가 얼마나 더 나올수 있는지 전 앞으로 계속 지켜볼 겁니다. 전 세계 최고 기록이 어떨지 모르겠지만 무승부 70%되면 자랑스럽게 팀을 떠나겠습니다.
    유준희 2011-08-21

  • 너무 화내지 마세요. 감독님만의 팀컬러를 만들고 계신거잖아요. 지금 인천의 팀컬러가 맘에 안드신다면 떠나시면 되는겁니다. 앞으로 인천의 팀컬러는 이기지는 못하지만 절대 지지않는 무승부의 팀이 될거니까요.
    유준희 2011-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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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용 2011-08-21 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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