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만큼 우리가 느끼는 상실감이 크다는 얘기겠죠.
허나 떠나고싶었던 선수를 잡을수도 없었을겁니다.
정혁선수의 경우는 조금 다른 케이스겠지만 아무튼,
개인적으로는 구단에도 실망감이 크지만
정인환선수에게도 실망감을 지울수가 없습니다.
20번을 달고, 인천유나이티드의 주장이 팬들에게는 남고싶다고 얘기해놓고
물밑에서는 에이전트와 이적을 준비했다는 사실이 말입니다.
구단, 선수 모두 우리를 바보로 만들어버린거같습니다.
믿을 사람이 없네요...
넋두리는 이만해야죠. 말하면 말할수록 다시 기분이 다운되는거같습니다.
오늘 시즌권을 구매했습니다.
어제만 해도 화가나고 울화가 치밀어서 눈알이 벌개지고,
뜨거운 심장이 이성적인 뇌를 녹여버리는 탓에 시즌권안살생각이었으나,
냉정히 생각해보면 제가 응원한건 스타선수 몇몇이 아니었다는걸 깨달았습니다.
이제 비로소 시민구단 인천유나이티드 팬이 되어가는거같습니다.
언젠가 우리도 우리 선수들 다 지키고, 좋은 선수들 영입하는 구단이 될 수 있을것이라 믿습니다.
지금은 힘들지만, 인천의 선수들을 믿고, 감독님을 믿고 기다려볼렵니다.
솔직히 작년에는 이것보다 더 힘들었잖아요 선수들이 성장해준것뿐이죠...
앞으로는 공홈에도 글을 자주 안올릴것같습니다.
조용히 묵묵히 S석에서 제 자리 잡고 인천을 응원하겠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노하신 인천팬분들..이제 뜨거운 심장을 식히고 이성적으로 생각할 시간이 온것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