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005년부터 인천유나이티드를 조용히 응원하고 있는 팬입니다.
작년 W프리미엄 좌석을 001번으로 구매하였고 올해는 비록 개인적인 사정으로 개막 직전 환불하였지만 특별판매구역을 001번으로 구매하였을만큼 구단에 애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가 이렇게 사랑하는 구단이 한낱 사이비 종교단체의 선교 수단으로 전락해버렸다는 사실이 화가나는 것을 넘어서 슬프기 까지합니다.
여러분 모두 같은 마음으로 분노하고 계시리라 생각됩니다.
이 상황이 더욱 어이가 없는게, 인천유나이티드는 인천광역시가 운영주체로 있는 공법인인데(쉽게 공공기관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공공기관의 예산으로 운영된 행사에 그 공공기관의 요청으로 "선교활동"이 자행되었다는 사실이 도저히 말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이건 정말 팬들에게 실수를 저지른 수준이 아니라 위법행위를 한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지방공무원법 51조의2 종교중립의무규정에 명백히 위반된 공무집행행위라고 할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 응원마당에 계시는 팬분들 구단에 성토하시는데 그칠 것이 아니라 인천광역시홈페이지를 통하여 통합 국민신문고에 이 잘못된 공무집행행위에 대하여 민원을 넣어보시면, 이와 같은 행태가 재발되지 않고 관련자들의 책임을 묻는데 더욱 효과적일거라고 생각합니다.
민원을 넣는 주소는 아래와 같습니다.
https://www.incheon.go.kr/icweb/program/minwon/epeople_write.jsp?menuID=001001003002014&anc_code=6280000&channel=6280000&menu_code=PC002
민원은 길고 어려운 문장으로 작성하셔야 하는 것이 아닙니다. 있었던 일을 간단히 적으시고 어떻게 이런일이 발생하게 된건지 경위를 파악해달라는 말을 적으시면 접수되는데 충분합니다.
구단 관계자의 해명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높아져야겠지만, 이런일이 다시 생기지 않도록 좀더 효과적으로 회초리를 드는 방법은 민원접수인 것 같아 많은분들 읽고 생각해보시라고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저는 이미 민원을 접수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