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정석을 늘리는건 물론 돈이 많이 들고, 굳이 원정팬 수용을 위해 돈을 쓰지 말자는데는 동의합니다. 그건 그냥 여러 방식중의 하나로 제시된것일 뿐이고, 현재의 방식을 유지하면서도 방법을 찾을수는 있겠죠.
일단 현재 방식으로는 작정하고 들어오려는 원정팬의 홈 유입을 막을 방법은 없습니다.
자기네팀 머천다이징을 소지하지 않는다면 티케팅에서든 입장에서든 걸러낼 방법이 없지요. 민증검사로 주소지 확인이나 거짓말탐지기라도 써야하는데, 원정팬 걸러내자고 홈관중 입장을 불편하게 하는데도 한계가 있고요.
어쩔수 없이 원정팬이 들어오는건 허용해야 하고, 실제로 구단에서도 고지할때, 원정 팬의 머천다이징이나 응원행위를 막을뿐 입장자체를 막지는 않죠. 결국 이상태에서 분쟁이나 트러블을 막을 방법은 원정팬이 절대로 홈섹터에서 자기네들 응원을 못하게 해야하는데, 현재의 진행요원, 안전요원으로는 그 수나 교육상태가 여실히 부족합니다.
일단 방침이 정확해야 하고, 그게 원정팬에게 확실히 고지되는게 우선이죠. 모든 입구를 비롯한 티켓부스에
홈섹터에서의 원정팬 응원행위와 머천다이징 소지를 금하고, 이를 어길시 퇴장조치까지 감수하도록 고지하고,
이를 모든 안전요원과 진행요원이 숙지하고 실행하도록 해야죠. 인원수도 지금보다 몇배는 더 필요할거고요. (어쨌건 인건비는 더 나가겠네요)
그런데 저는 궁금한게, 이런 원정팬에 대한 금지항목이란것이 과연 어느 기준까지 강제성이 있느냐는 것입니다.
우리 구단에서 사전에 고지만 한다면 이렇게 해도 되는건가요? 안전요원이 강제로 룰을 어긴 원정팬을 끌어내도 차후 문제가 없냐는 겁니다. 경기장 내에서 우리 구단의 방침과 진행요원들이 경찰같은 권한을 갖을수 있는건지요.
현재상태는 구단이 통제력이 없기 때문에, 분쟁을 방조하고 있는거나 마찬가지이고, 전투의지가 넘치는 분들은 분쟁이 나면 싸워서 몰아내면 그만이라고 하시겠지만 저는 그건 절대 아니올시다라고 봅니다. 축구한번 보러갈때마다 싸움구경을 해야한다면 어린이나 가족관중 다 내쫒는거고, 관중늘어나는거 포기해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