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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진짜 포기합니다.

32868 응원마당 이은성 2014-12-29 371
읽은사람도 있겠지만 몇일전 인천팬그만둔다고 글을 썼었죠.
근데 현 인유프런트인 이진택 팀장님이 직접 전화를 하셔서 구단의 상황을 설명하고, 자신들이 느끼는 고충을 들으며 다시 인천을 열렬히 지지하겠다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리고 글을 깨끗하게 지웠죠.
솔직히 이 팀장님 말씀을 듣고 그 간 오해했던 것도 있고, 솔직히 김봉길 감독 당시 성적이 마음에 안들었던 사람 중 1인이니까요.

그리고 1주일도 안되서 오늘 수년간 함께했던 코치들에게 이메일로 해임통지를 했다는 기사를 접했습니다. 저는 이제 못믿겠네요.

명진영 코치는 거의 인천 창단시절부터 함께했던 코치님입니다. 대건고 감독도 했고, 2군감독으로 좋은 선수들 많이 발굴하고 인천에 도움 주신분이죠.
유동우 수석코치는 우석대에서 좋은 성적 거두고있는데 인천에서 스카우트해서 힘들게 데려왔죠.
신진원 스카우터, 반델레이 코치 모두 인천을 위해 애써줬던 코치진입니다.
물론, 김봉길 감독이 사임했으니 김봉길 사단은 물러나는게 맞죠. 그러나 이메일 통보가 말이됩니까.

어떤 사정이 있었던지간에 팩트는,
김봉길 감독에게 전화로 해임하고, 코치들에게 이메일로 해임시킨 구단이죠. 그건 맞죠?
길게는 8년넘는 시간동안 인천을 위해 애써줬던 사람들을 위해 이게 할 짓인가요?
아무리 셀링클럽이라고 해도 도리는 지켜야죠. 그게 사람사는세상 아닙니까

이런 구단의 마인드라면, 우리가 힘들게 키운 유스나 오랫동안 팀을 위해 헌신한 레전드, 선수들에 대해 어떤 대우를 하고 있는지 참으로 궁금합니다.
솔직히 저는 이제 포기했습니다.
이제는 인천을 지지하는것 자체가 스트레스이고, 참으로 부끄럽습니다.

제발 현실을 직시하십시오.
인천구단이 직면해있는 현실은 참담합니다.
말그대로 수십억을 부채로 떠안고, 자본잠식이 진행되고 있는 도산 위기의 기업이며.
따듯한 가을날씨와 훌륭한 경기장에 3천명도 못채우고 있는 인기없는 구단이며,
만행을 부리고 있다고 손가락질 받고 있는 구단입니다.
당장 다음주에 전지훈련을 떠날 준비를 해야하는데 감독은 커녕, 코치도 한명 없는데 이게 무슨 프로구단입니까?

어떤면에서는 참 감사하네요. 있던 정 마저 떨어지게 하니까.
이진택 팀장님 말씀처럼 인천은 힘들게 팬들을 모으고, 경기장 수를 채우는 구단입니다.
그래서 이 따위로 일을 하면 안되는겁니다.
있는 팬마저 떠나게 하는 행정으로 뭘 어찌한다는 겁니까?
그저 컨설팅업체에서 만들어준 비젼을 보면서 자위하고 있는거아닙니까? 언젠가는 좋은 구단이 될 거라는 허황된 꿈을 꾸면서. 이제는 꿈깨세요. 이럴꺼면 시에다 강력하게 어필해서 구단을 매각시키세요. 그게 낫겠네요. 어차피 시민주주들이 경영권이나 행정에 관여도 못하는데 말만 시민구단이죠.

저는 이제 오늘부로 인천팬을 그만둡니다.
대신 목청터지라 응원해줬던 미추홀보이즈분들 및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인사드립니다.
안녕히 계세요.

P.S 아이디 삭제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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