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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R] 제주전 패배 유상철 감독, "가장 실망스러운 경기였어"

3606 UTD기자단 뉴스 UTD기자 최민지 2019-11-02 362


[UTD기자단=제주] 6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가며 긍정적 흐름을 만들어가던 인천은 아쉽게도 제주 원정에서 승점을 가져오지 못했다. 

유상철 감독이 이끄는 인천은 11월 2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1 2019’ 36라운드 제주유나이티드와의 원정경기에서 0-2로 패했다. 이로써 파이널 라운드를 단 두 경기 남겨 둔 채 잔류싸움은 더욱 안개 속에 빠지게 됐다. 더욱이 인천은 한시도 안심할 수 없게 됐다.

경기 후 공식 인터뷰에서 유상철 감독은 “준비과정이나 정신적이고 심리적인 것 등 모든 면에서 제주 선수들보다 집중하지 못 했고, 그것이 좋지 않은 결과를 가져온 것 같다”고 총평을 전했다.

이날 경기로 최하위와의 승점이 다시 좁혀지며 앞으로 남은 경기들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 이에 대해 유상철 감독은 “마지막으로 남아있는 두 경기에서 승점 6점을 반드시 가져와야 하는 상황이다 오늘 경남이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오늘 같은 경기내용과 준비과정은 만족스럽지 못하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선수들이 안도감을 가지고 경기를 전개하면 안 된다. 앞으로 더욱 정신을 차릴 수 있도록 감독으로써 책임감을 가지고 경각심을 주려한다”고 했다.

경기내용과 준비과정에서의 실망감을 표한 유상철 감독은 “앞으로 남은 3주간의 준비 과정 동안 최소한 이런 경기는 나오지 않게끔 준비하겠다. 제주와 승점이 6점 차이난 상황이여서 인지 시작과 동시에 선수 개개인의 움직임이 평소와 다른 모습들을 보였다. 승점이 적게 차이나든 많이 차이나든 사소한 것으로 안도한다는 것은 프로선수로서 자격이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그런 부분은 충분히 고치고 재정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답변을 마무리했다.

유상철 감독의 건강 이상 문제는 지난 두 라운드에서 많은 화제가 됐다. 유상철 감독을 통해 선수들의 유대가 더 강해진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그는 “선수들이 동요되지 않도록 노력 중이다”며 “운동장에 나가서도, 선수들과 같이 잇는 시간동안도 여느 때와 다르지 않고 동일하게 훈련한다”고 답했다.

건강관리에 대한 질문에 그는 “많이 좋아지고 있으며 선수들과 항상 함께 훈련을 같이 하고 있다. 이런 문제로 선수들이 나약해지지 않았으면 좋겠다. 건간 문제와 별개로 프로선수로서 최선을 다해야한다고 생각한다”며 선수들을 챙겼다.

마지막으로 그는 “오늘 경기는 인천에 온 이후로 가장 실망스러운 경기였다. 선수들도 오늘 경기로 많은 것을 느꼈을 것이다. 앞으로 남은 경기 수가 많지 않기 때문에 당장 홈에서 있는 상주와의 경기를 철저히 준비해 승점을 챙기는 것이 중요하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제주월드컵경기장]

글 = 최민지 UTD기자 (onepunman99@daum.net)
사진 = 이상훈 UTD기자 (mukang1@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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