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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R] 유상철 감독 "홈 경기 같았어… 2020시즌엔 더 좋은 모습 보여줄 것"

3617 UTD기자단 뉴스 UTD기자 김남웅 2019-11-30 545


[UTD기자단=창원] 다시 한번 잔류했다. ‘비상 원정대’의 바람과 유상철 감독의 약속은 머나 먼 창원 땅에서 정확히 지켜졌다. 
 
유상철 감독이 이끄는 인천은 11월 30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38라운드 경남FC와의 원정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거두며 승점 1점씩 나눠 가졌다. 이로서 리그 10위를 확정지은 인천은 다음 시즌에도 K리그1 무대에 남는다. 

경기 후 가진 공식 인터뷰에서 만난 유상철 인천 감독은 “우선 선수들도 굉장히 부담을 가지고 있어서 힘들었을 것이다.”라고 운을 띄었다. 이어서 그는“끝까지 모두가 최선을 다했기에 오늘의 결과가 있지 않았나 싶다.”며 담담히 경기 총평을 남겼다.

이날 경기에서 인천은 버스 16대를 대동한 ‘비상 원정대’의 힘을 등에 엎고 경기를 펼쳤다. 버스로 무려 5시간 거리인 창원까지 찾아와준 수많은 팬들에 대해 유감독은 “너무 감사드린다. 원정 경기였음에도 팬들 덕분에 원정 경기 같지 않았다.”며 “선수들이 기죽지 않게 팬들이 선수들과 함께 해 주셨다는 것에 대해 너무나도 감사드린다.”고 덧붙이며 경기 내내 큰 힘이 되었던 ‘비상 원정대’에 대한 감사를 표했다. 

후반 37분 인천의 핸드볼 파울 여부에 대한 VAR 판독이 있었다. 결국 원심이 유지되며 핸드볼 파울이 아니라는 판정이 내려졌지만, 인천의 입장에서 절체절명의 순간이었다. 그 장면에서 어떤 생각을 했는지에 대한 질문에 유감독은 “일단 VAR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걱정이 됐었다. 우리가 보는 시야와 심판들이 보는 시야가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다만 PK판정이 났더라도 판정에 수긍했을 것이다. 다만 자세한 상황에 대해 심판에게 불어보긴 했을 것.”이라며 당시의 심경과 생각을 표현했다. 

인천은 이날 경기에서 결국 승점 1점을 획득하며 잔류에 성공했다. 애당초 무승부만 거둬도 잔류를 확정 지을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유상철 감독은 수차례 무승부를 위해 준비할 생각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유상철 감독은 “오늘 분명히 비기러 온 것은 아니었다. 비겨도 잔류하는 것은 맞았지만 위험한 생각이라고 생각했다.”며 “축구에서 가장 힘든 건 비기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선수들에게도 비기러 온 것이 아니라고 분명히 밝히며 준비했다.”며 잔류했지만 승리를 거두지 못한 부분에 대해 아쉬움이 묻어나왔다. 

반면 잔류를 확정 지은 순간의 기쁨도 분명히 있었을 것이다. 유감독은 “감독으로서 사실 많은 부담감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제일 먼저 제가 감독으로 부임할 때 팬들과 했던 약속이 생각났다.”며 “인천은 최근 수년 간 잔류싸움을 반복하고 있다. 다가오는 시즌에는 좀 더 좋은 모습을 팬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이며 잔류의 기쁨에 심취하지 않고 다가오는 시즌에 대해 단단히 준비해야함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유감독은 자신의 건강문제와 관련해 “어떤 결과가 나오고 어떤 기적이 일어날지는 모르겠다. 다만 잘 이겨낼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런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힘들더라도 잘 이겨내서 약속을 지켜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는 말을 끝으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창원축구센터]

글 = 김남웅 UTD기자 (rlaskadnd472@naver.com)
사진 = 이상훈 UTD기자 (mukang1@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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