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인천 유나이티드의 버팀목이 될 ‘진공청소기’ 김남일(35)이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첫 경기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남일은 27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킥오프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오랜만에 K리그에 왔다. 감독님들을 뵙고 선후배 선수들을 보니 반가웠다”며 많은 이들을 만난 것에 반가워한 그는 “고민 끝에 K리그로 돌아오고 인천을 선택했다. 부담감이 있었지만 허정무 감독님의 설득 끝에 선택했다. 그 선택이 후회가 없도록 준비를 잘하겠다”고 고심 끝에 K리그 복귀 그리고 고향팀 인천을 선택한 만큼 원하는 결과를 얻겠다는 뜻을 덧붙였다. 이어 “올해 목표는 8위 안에 드는 것이다. 전 구단을 상대로 1승씩 거두고 싶은 바람도 있다. 아직 준비가 완벽하지 않지만 어려운 환경 속에서 구슬땀을 흘리면서 준비를 잘하고 있다”며 겨우내 목표 달성을 위해 모든 힘을 쏟아 부었다면서 “선수들에게 힘이 되도록 격려와 응원 부탁한다”고 성원을 부탁했다. 인천은 3월 4일 제주 원정경기로 시즌을 시작한다. 김남일은 “출발이 제일 중요하다. 첫 경기 결과가 가야 할 분위기를 정하기에 중요하다”고 말했다. 차분한 어조로 밝혔지만 그의 목소리에서는 승리를 거두고 돌아오겠다는 결연한 의지가 함께 있었다. 그는 괌, 광저우로 이어진 전지훈련 성과에도 만족했다. “새로운 선수들이 많다. 전지훈련으로 로 호흡을 맞췄다”고 했다. 또한 대표팀에서 오랫동안 함께 생활한 설기현이 한 팀에 있어 큰 힘이 되는 모습이었다. “기현이가 있어 플러스 요인이다. 나와 기현이의 경험을 후배들에게 얘기하며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인천의 약점이었던 경험 부족을 두 선수를 통해 메우고 있는 모습이었다. 김남일은 올 시즌 인천의 주장 후보로도 거론됐다. 이 점에 대해 묻자 “내가 주장을 하게 된다면 어린 선수들과의 소통에 더 문제가 생길 것 같아서 양해를 구했다”고 뒷얘기를 말하면서 “어린 선수들과 농담도 하면서 친해지고 있다. 딱딱한 분위기도 없애려고 노력 중이다”며 팀이 하나로 뭉치도록 앞장서고 있다고 밝혔다. 인터풋볼 김성진
INCHEON UNITEDMEDIA FEEDS
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