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유나이티드의 김봉길 감독대행이 수적 우세에도 승리를 하지 못했지만 연패를 끊었다는 면에서 큰 의미를 두었다.
인천은 22일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전남 드래곤즈와의 K리그 10라운드에서 0-0으로 무승부를 거뒀다. 전반 15분 전남 이종호의 퇴장으로 수적 우세를 점했지만 득점을 하지 못하며 승리 하지 못했다.
경기 후 김봉길 감독대행은 “이종호가 퇴장을 당해서 유리한 상황이었다. 승점 3점을 얻기 위해 욕심을 냈지만 마음대로 안됐다”며 아쉬운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그는 “우선 연패를 끊었기에 선수들이 힘을 낼 것이다. 원정에서 힘들었지만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고 실의에 빠진 선수들에게 힘을 실어줬다.
- 경기 소감은?
이종호가 퇴장을 당해서 유리한 상황이었다. 승점 3점을 얻기 위해 욕심을 냈지만 마음대로 안됐다. 우선 연패를 끊었기에 선수들이 힘을 낼 것이다. 원정에서 힘들었지만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
- 후반전은 전반전에 비해 밀렸는데 이유는?
지난 울산과의 홈 경기에서 사력을 다해 선수들이 지친 상태였고, 백업 요원도 마땅치 않다. 설기현에게 휴식을 주고 싶어도 힘들고, 최종환도 부상을 당했다. 잘 정비해서 전북전(5월 5일)을 대비하겠다.
- 후반전에 설기현이 오른쪽 측면공격수로 배치된 의도는?
득점 상황이 나오지 않아 설기현을 측면에 배치하고 유준수를 가운데에 넣었다. 설기현의 측면 전환은 평소 연습해왔던 것이다. 그리고 그의 체력적인 부담을 덜어주려 했다.
-후반전 원톱으로 나왔던 유준수의 활약은 어땠는지?
울산전에 비해서 기대보다 미흡했다. 공격자원이 많지 않아 투입했지만, 공격적으로 나가라고 주문했다. 그러나 수비적인 면에서 자기 역할 잘 수행해줬다.
- 유현은 주전에서 밀린 건가?
모든 선수들이 각자 포지션에서 경쟁을 한다고 보면 된다. 컨디션에 따라서 경기 출전 여부를 결정한다. 김현태 GK코치님이 골키퍼들의 상태를 잘 체크하고 있다. 컨디션이 좋은 선수가 나가는 것이지 경쟁에서 밀린 것은 아니다.
- 예전 감독대행 시절과 현재 감독대행 시절과 비교하면?
감독 대행이라는 자리는 힘들다고 생각한다. 처음에는 준비 못한 상태에서 했기에 부족한 점이 많았다. 지금은 예전에 부족했던 점을 보완하려 노력하고 있다. 선수를 보강하고 훈련하는 시간이 아니라 어렵지만 최선을 다하겠다.
인터풋볼 한재현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