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유나이티드가 종료 직전 결승골을 내줘 성남 일화에 패했다.
인천은 11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12라운드에서 후반 43분 한상운에게 통한의 결승골을 내줘 0-1로 패했다.
이로써 인천은 최근 8경기 연속(3무 5패) 무승에 빠졌다
팽팽한 경기 양상
경기 초반 양팀은 치열한 중원 다툼을 벌였다. 인천은 서서히 주도권을 잡으며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전반 6분 성남의 페널티지역 좌측 대각지점에서 박준태의 프리킥으로 공격을 시도했다. 이어 전준형이 상대 좌측을 파고들어 크로스를 올렸으나 무위로 그쳤다.
성남은 박진포와 한상운을 중심으로 반격을 펼쳤다. 전반 16분 박진포가 인천의 좌측을 파고들어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다. 21분에는 인천의 페널티지역 내에서 한상운이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유현이 선방했다.
중반 들어 인천의 우측 돌파가 살아났다. 전반 25분 설기현과 문상윤의 패스 플레이로 상대 골문을 노렸다. 26분 문상윤의 크로스를 김재웅이 헤딩슛 했지만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전반 막판까지 양팀의 치열한 중원 다툼은 계속됐다. 인천은 설기현을 중심으로 성남을 공략했지만 좋은 슈팅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전반 45분 성남의 아크 정면 먼거리에서 난도가 프리킥을 시도했지만 수비에 막혔다.
좀처럼 열리지 않는 성남의 골문
인천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위기를 맞았다. 성남의 한상운과 윤빛가람이 패스 플레이로 문전을 파고들었다. 후반 3분 상대의 침투패스 한 방에 무너지며 김덕일에게 1대1 기회를 내줬다. 그러나 유현이 각을 좁혀 잘 막아냈다.
성남의 공세를 잘 막은 인천은 역습을 통해 공격을 모색했다. 후반 7분 박준태가 개인기로 상대 페널티지역을 파고 들었으나 슈팅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중반 들어 인천은 이보의 가세로 공격이 살아났다. 후반 19분 이보의 왼발 중거리슛이 상대 골문을 향했으나 골키퍼에 막혔다. 20분 전준형의 슈팅은 옆그물을 강타했다. 23분 이보의 패스를 받은 설기현이 강력한 슈팅을 날렸지만 골대를 넘겼다.
한상운의 한방에 무너진 인천
후반 28분 박준태의 움직임을 간파한 박태민이 침투패스를 넣었지만 볼이 길었다. 34분 박태민이 상대 좌측을 파고들어 크로스를 올렸으나 상대 수비가 걷어냈다. 이어 이보가 회심의 슈팅 마저 골대를 벗어났다. 인천은 경기 막판 정혁을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후반 40분 정혁의 예리한 슈팅이 상대 골키퍼에 막혔다.
경기 막판까지 인천은 성남을 몰아 붙였지만 수비 집중력 부족으로 무너졌다. 미드필드 중앙에서 윤빛가람의 패스를 받은 한상운이 인천의 골문을 갈랐다. 인천은 총공세를 펼쳤지만 끝내 상대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12R (5월 11일-탄천종합운동장-3,480명)
인천 0
성남 1 한상운(후43)
*경고: 김남일(인천), 임종은, 운빛가람(성남)
*퇴장: -
▲ 인천 출전 선수(4-2-3-1)
유현(GK) – 전준형, 이윤표, 정인환, 박태민 – 김난도, 김남일(후46 유준수) – 김재웅(후18 이보), 박준태, 문상윤(후38 정혁) – 설기현 / 감독: 김봉길
*벤치잔류: 권정혁(GK), 김한섭, 김태윤, 손대호
▲ 성남 출전 선수(4-2-3-1)
정산(GK) – 남궁웅(후26 윤영선), 임종은, 사샤, 박진포 – 김성환, 김성준 – 한상운, 윤빛가람, 이현호(후16 에벨찡요) – 요반치치(전46 김덕일) / 감독: 신태용
*벤치잔류: 하강진(GK), 심재명, 김평래, 전현철
인터풋볼 이현민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