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유나이티드의 김봉길 감독대행이 광주전 아쉬운 무승부에도 선수들의 경기력에 만족했다. 무승의 부진 속에서도 반전의 기회가 있을 것이라 자신했다 인천은 17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광주와의 K리그 16라운드에서 0-0으로 아쉽게 비겼다. 인천은 12경기 무패 사슬(7무 5패)을 끊지 못한 채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하지만 김봉길 감독대행은 “오늘 선수들이 더운 날씨 속에도 지난 포항전에서 나타난 아쉬운 부분을 만회하려 했다. 선수들이 끝까지 열심히 뛰어준 것과 스스로 똘똘 뭉쳐 집중력을 발휘했다”며 선수들의 근성에 만족했다. 인천은 지난 14일 포항과의 홈 경기에서 경기 막판 실점을 허용하며 다 잡았던 승리를 놓쳤다. 이번 경기에서 인천은 경기 막판에 집중력을 발휘하며 골 찬스를 잡고, 상대 공격을 막아내는 집중력을 보여줬다. 김봉길 감독대행은 “경기 전 선수들에게 많이 강조했지만, 선수들 스스로 느끼고 있기에 막판에 더 집중력을 발휘한 것 같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기대하고 있다”며 선수들의 집중력을 칭찬했다. 그는 일부 주전 선수들을 빼면서 공격에 변화를 줬다. 특히 주전 공격수 설기현 대신 유준수를 최전방으로 투입하며 모험을 걸었다. 김봉길 감독대행은 예상외로 제 몫을 다해준 일부 선수들을 칭찬하며 “유준수가 잘 싸워줬다. 설기현이 중앙에서 많이 고립되는 모습을 보여 후반에 측면으로 집어넣었는데 잘 해줬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공격루트에 변화를 줄 생각이다”며 다양한 공격 실험을 예고했다. 그렇지만 인천은 많은 공격 기회에도 골 결정력을 부족을 드러내며 무패 사슬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아쉬움을 나타낸 그는 “7월에 팀을 보완할 시간이 주어지는데, 골 결정력 해결에 대해 여러 방면으로 연구해야 할 것 같다”며 해결책 준비에 들어갔다. 인천은 FA컵 16강전을 포함해 3경기 연속 홈경기를 앞두고 있다. 김봉길 감독대행은 홈 연속 3경기를 반전의 기회로 삼으며 승리를 노리고 있었다. “현재 팀이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지만 연패를 면했다. 선수들의 분위기는 좋기에 분명 반전 할 수 있는 기회는 있을 것이다”며 희망을 바라봤다.
인터풋볼 한재현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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