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유나이티드의 김봉길 감독대행이 상주전 승리를 반전의 계기로 삼아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약속했다. 인천은 23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상주와의 K리그 17라운드에서 시종일관 상대를 압도했다. 몇 차례 좋은 기회를 살리지 못한 인천은 후반 36분 한교원의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며 또 다시 승리를 놓치는 듯 했다. 하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고 후반 추가시간 이규로의 크로스를 설기현이 헤딩골로 연결해 1-0으로 이겼다. 김봉길 감독대행은 “그 어느 때보다 승리하고자 하는 선수들의 의지가 강했다. 이번 승리로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며 흐뭇해했다. 이어 “항상 성원해 주시는 팬 여러분께 감사하게 생각한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 상주전 경기 소감은? 상주전을 통해 반전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하는 선수들의 의지가 컸다. 항상 성원해 주신 팬 여러분께 감사하다. - 경기 후 선수들과 무슨 얘기를 나눴나? 그 동안 선수들의 마음 고생이 심했다. 수고했다는 말을 전했다. - 선수들이 사준 양복을 입고 첫 승리를 따냈는데? 선수들과 하나되기 위해 이 옷을 입었다. 그리고 승리할 수 있었다. 27일 성남과의 홈경기에도 이 옷을 입고 경기에 나서겠다. - 후반 중반 최종환, 한교원 투입 후 공격이 살아났다. 경기 막판까지 골이 터지지 않아 또 한번 무승부를 거두는 줄 알았는데? 전반에 상주 선수들이 많이 뛰었다. 후반 들어 상대는 수비에 치중했고 우리는 빠른 선수들을 투입해 승부수를 던졌다. 최종환, 한교원의 스피드가 살아났고 공격의 세기를 더했다. 이번 경기는 마지막까지 포기하고 싶지 않았다. 선수들을 끝까지 믿었던 것이 승리로 이어졌다. - 그 동안 막판에 실점해 패했다. 하지만 오늘은 극적인 골로 승리했는데?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 오늘 경기를 통해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측면이 살아나야 공격이 잘 풀릴 것이라 했다. 박태민, 이규로의 플레이는 어땠나? 정혁, 김재웅은 가운데서 주로 플레이 한다. 그렇기에 박태민 이규로 공격 가담이 필요했다. 전반에는 상대가 수비에 안정을 두며 플레이 해 어려움이 있었다. 후반 들어 둘의 적극적인 공격 가담으로 측면이 살아났다. - 설기현의 득점으로 승리를 따낼 수 있었다. 그러나 다른 공격수들의 득점 부재가 고민인데? 설기현의 활약으로 후배들이 자극 받을 것 같다. 젊은 공격진들이 서서히 컨디션이 올라오고 있다. 함께 살아날 것으로 믿는다. - 설기현의 교체를 고민했다고 했다. 언제였나? 후반 막판이었다. 그러나 본인이 뛰고자 하는 의지가 강해 교체하지 않았다. 끝까지 믿었다. - 지난 4월 상주전에서 패했다. 오늘 승리로 복수를 했는데? 휴식기 이후 새롭게 시작하자고 했다. 선수들이 오늘 경기를 통해 다가올 경기 잘 준비하겠다. - 감독대행이 된 후 K리그에서의 첫 승리인데? 속이 후련하다. 개인적으로 스트레스가 많았다. 선수들에게 내색하지 않으려 했던 게 힘들었다. 앞으로 더 잘하는 게 중요하다. - 경기 후 서포터스가 감독 이름을 외쳤는데? 항상 감사하게 생각한다. 성원에 보답하는 게 도리다. 인천=인터풋볼 이현민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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