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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무승 탈출 이끈 설기현의 ‘투혼'

2889 구단뉴스 2012-06-24 1459
 ‘스나이퍼’ 설기현(33)이 보여준 투혼의 플레이가 인천 유나이티드의 12경기 연속 무승(7무 5패) 탈출로 이어졌다.

인천은 23일 상주와의 K리그 17라운드에서 후반 추가시간 설기현의 극적인 헤딩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지난 3월 24일 대전전 2-1 승리 후 정확히 세달 만에 거둔 값진 승리다.

인천은 시종일관 상주를 압도했고,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이보와 정혁이 중원에서 활발히 움직이며 전방에 많은 패스를 뿌렸다. 과정은 좋았다. 그러나 득점이 문제였다. 후반 중반 최종환과 한교원을 투입하며 더욱 공세를 올렸다. 좋은 슈팅은 수비에 걸리거나 골대를 강타했다. 또 한번 무승 탈출에 실패 하는 듯 했다.

하지만 종료 휘슬이 울리기 전까지 알 수 없는 게 축구다. 인천은 경기막판까지 집중력을 갖고 공세를 펼쳤고, 후반 추가시간 이규로의 크로스를 설기현이 헤딩으로 밀어 넣었다. 이 골로 인천은 무승 탈출에 성공했다. 또한 분위기 반전과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승리의 일등공신은 단연 설기현이다. 설기현은 90분 내내 전방에서 쉼 없이 움직였다. 상대 집중 마크에 과감히 맞섰고, 포스트 플레이와 간결한 패스로 동료들에게 많은 기회를 제공했다. 상대 빈틈이 보일 경우 지체 없이 과감한 슈팅을 날렸다.

그러나 너무 많이 움직인 탓일까. 0-0으로 맞선 후반 44분 설기현이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벤치의 움직임은 분주했다. 혹시나 큰 부상은 아닐까 노심초사했다. 인천은 교체 카드가 한 장 남아있었다. 하지만 설기현은 벤치를 향해 괜찮다는 신호를 보냈다.

결국 설기현의 투혼은 결승골로 이어졌다. 확인 결과 가벼운 발목 부상이었지만 동료들과 팀을 위해 끝까지 혼신의 힘을 다한 것이다. 그는 "가벼운 통증이 있었지만 참을 수 있었다. 동료들의 움직임도 좋았고 내게 기회가 올 것 같았다. 결승골로 팀 승리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며 뿌듯해했다.

김봉길 감독대행은 “설기현은 득점뿐만 아니라 하고자 하는 의욕이 강했다. 이런 자세가 후배들게 큰 귀감이 된다. 앞으로 후배들을 잘 이끌어 더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다”라며 더 큰 활약을 기대했다.

인터풋볼 이현민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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