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유나이티드가 외국인 공격수 빠울로(28)와 소콜(21)을 영입하며 김봉길 신임 감독이 강조했던 공격축구를 위한 선수 구성을 마쳤다. 인천독은 10일 빠울로에 이어 17일 영입이 확정된 소콜까지 두 명의 새로운 외국인 공격수를 보강했다. 두 외국인 공격수의 영입은 “새로운 공격수 영입으로 설기현에게 볼이 집중되는 현상을 개선하고 공격력을 끌어 올리겠다”던 김봉길 감독의 구상에 부합하는 영입이다. 인천은 야심 차게 영입한 외국인 공격수 번즈와 이보가 부상의 늪에 빠졌고, 기대와 달리 공격력이 약화됐다. 번즈는 3경기 밖에 출장하지 못했고, 이보는 12경기에 나서 1도움에 그쳤다. 그렇다 보니 공격 시 설기현에게 패스가 쏠리며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지 못했다. 설기현이 원톱으로 나설 때는 동료들의 도움을 받지 못해 고립됐고, 측면으로 빠져 나갈 땐 순간적으로 중앙이 비었다. 상대가 설기현을 집중적으로 수비하면 인천은 공격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6월에 치른 5경기에서 2득점에 그친 것도 이 때문이다. 하지만 빠울로가 합류하면서 새로운 가능성을 보였다. 브라질 출신인 그는 184cm, 84kg의 다부진 체격을 바탕으로 제공권을 장악하며 뛰어난 골 결정력을 자랑한다. 빠울로는 15일 서울전에서 후반 32분 설기현을 대신해 교체투입 됐다. 인천 합류 후 5일 만에 데뷔전을 가진 그는 종료 직전 역전승을 완성하는 결승골을 터뜨리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소콜은 알바니아 U-21 대표팀 출신 공격수다. 소콜은 양발을 자유자재로 사용하는 양쪽 측면 공격수 자원으로서 패싱력도 뛰어나 공격형 미드필도 소화 가능하다. U-17, U-19, U-21 대표를 거친 알바니아의 특급 유망주다. 소콜의 가세는 공격 작업의 다양한 옵션을 가지는 실마리가 된다. 이 둘은 설기현을 비롯해 한교원, 문상윤, 김재웅, 남준재 등과 다양한 조합을 이루며 전반기 인천의 문제였던 단조로운 공격에서 벗어나 파괴력 넘치는 공격을 펼칠 수 있다. 김봉길 감독이 두 명의 새 공격수와 함께 공격축구를 완성할 지 주목된다. 인터풋볼 채태근 기자 사진=소콜(좌), 빠울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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