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유나이티드가 수원 원정에서 아쉬운 패배를 했다.
인천은 2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블루윙즈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24라운드에서 1-3으로 패했다. 인천은 후반에 남준재가 1골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지난 26일 대구에 승리했던 인천은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하고 패했다. 5승 9무 10패 승점 24점을 기록했다.
곽희주, 스테보에게 연속골 허용
인천은 시작하자마자 활발한 공격을 알렸다. 인천도 전반 5분 이보가 골대 왼쪽에서 슈팅을 시도했고, 8분에는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무산됐지만 남준재의 전진패스를 빠울로가 받아서 골을 노렸다. 전반 15분에도 이보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다시 한번 슈팅을 시도했지만 위력이 약했다. 그리고 전반 17분 아쉽게 곽희주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인천은 실점했으나 흔들리지 않고 동점골을 넣기 위해 공격에 나섰다. 그러나 상대 문전에서 슈팅 기회를 쉽게 얻지 못했다.
활로를 찾지 못하던 인천은 전반 38분 한교원이 오른쪽 측면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하자 빠울로가 문전에서 정확한 헤딩슛으로 연결했다. 그러나 골키퍼 정면으로 향해 무산됐다. 전반 43분에도 이보가 오른쪽 측면에서 문전을 향해 왼발 프리킥을 하자 공격에 가담한 이윤표가 헤딩슛했으나 아쉽게 골대 오른쪽으로 향했다.
인천이 기회를 살리지 못하자 골운은 수원으로 향했고 전반 45분 스테보에게 또 한 골을 허용했다.
인천, 페널티킥 실축 그러나 수적 우위 점해
수원이 2골 앞선 채 시작한 후반전. 인천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1골을 만회할 기회를 잡았다.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파고든 이규로가 보스나로부터 파울 당하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그러나 키커로 나선 이보의 왼발 킥은 양동원의 펀칭에 막혔다. 인천으로서는 아쉬움이 짙게 남는 순간이었다.
1골을 막아낸 수원도 피해가 컸다. 보스나가 경고를 받아 경고 2회로 퇴장당했다. 후반전 40여분 이상을 인천은 수적 우위를 점한 상태에서 임하게 됐다.
수원은 빠른 역습 형태로 임했고 후반 5분 라돈치치와 스테보가 인천 골대 앞에서 결정적인 슈팅을 날렸다. 인천은 유현의 선방으로 위기를 넘겼다.
남준재, 인천에 만회골 선사 그러나 경기 뒤집지 못해
1명 많은 인천은 스피드를 활용한 공격으로 수원 수비를 두드렸다. 후반 8분 한교원이 과감한 돌파에 이은 슈팅을 했고, 후반 14분에는 이보의 오른쪽 코너킥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받아 가운데로 내줬고 정인환이 슈팅했다. 그러나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고 말았다.
인천의 공격은 계속 이어졌다. 후반 21분 이보, 정인환이 슈팅을 하며 골을 노렸다. 그리고 후반 23분 인천이 귀중한 만회골을 터뜨렸다. 오른쪽 측면에서 이보가 왼발 크로스했고, 골대 왼쪽에서 남준재 받아서 가슴 트래핑 후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1골 추격한 인천은 동점을 만들기 위해 거세게 인천 진영을 파고들었다. 수원도 움츠러들지 않고 라돈치치, 에벨톤C를 앞세워 공격을 펼쳤다. 후반 26분 박준태가 수원 골대를 향해 두 차례 슈팅을 하자 28분과 29분에는 에벨톤C도 인천 골대로 위력적인 슈팅을 날렸다.
공방전이 계속된 가운데 1명 많은 인천이 더 많은 공격 기회를 잡았다. 후반 37분에는 교체 투입된 유준수의 슈팅이 나왔다. 후반 40분에도 박준태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수비 사이로 오른발 감아 차기를 했으나 골대 위로 넘어갔다.
인천은 경기 막판까지 수원 진영으로 볼을 투입하며 동점골을 노렸다. 그러나 번번이 수원 수비에 차단됐고 후반 46분 하태균에게 실점하며 패했다.
▲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24R (7월 29일-수원월드컵경기장-15,325명)
수원 3 곽희주(전17), 스테보(전45), 하태균(후46)
인천 1 남준재(후23)
*경고 : 이용래, 오범석, 스테보, 보스나, 오장은(수원)
*퇴장 : 보스나(수원)
▲ 수원 출전선수(4-4-2)
양동원(GK) – 양상민, 보스나, 곽희주, 오범석 – 에벨톤C(후47 최재수), 이용래, 오장은, 서정진 – 라돈치치(후32 하태균), 스테보(후24 박현범) / 감독 : 윤성효
*벤치 잔류 : 권태안(GK), 민상기, 홍순학, 조동건
▲ 인천 출전선수(4-2-3-1)
유현(GK) – 박태민(후32 유준수), 이윤표, 정인환, 이규로 – 손대호, 정혁(전44 문상윤) – 남준재, 이보, 한교원 – 빠울로(후10 박준태) / 감독 : 최진한
*벤치잔류 : 권정혁(GK), 김태윤, 김한섭, 구본상
인터풋볼 김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