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그룹A 좌절' 인천, 더 큰 희망 봤다

2983 구단뉴스 2012-08-27 1518
5연승을 달렸던 인천 유나이티드가 그룹A(1~8위 상위리그) 진출이라는 목표를 이루지 못했다. 그러나 좌절이 아닌 희망을 보며 그룹B(9~16위 하위리그)에서 좋은 성과를 기대하게 했다.

인천은 26일 제주유나이티드와의 K리그 30라운드 홈경기에서 0-0으로 아쉬운 무승부를 거뒀다. 승점 40점으로 이날 광주에 2-1로 승리한 경남과 동률을 이뤘지만, 골 득실 차에서 5골 뒤지며 9위가 됐다. 이로써 인천은 8위까지 주어지는 그룹A 티켓을 아쉽게 놓쳤다.

막판 상승세로 29라운드까지 8위를 유지하며 가능성을 높여왔기에 제주와의 무승부는 더욱 아쉽게 다가왔다. 하지만 인천은 그룹A 탈락의 아쉬움에도 많은 것을 얻었다.

시즌 초반 인천은 12경기 연속 무승(5무 7패)의 극심한 부진으로 그룹A 진출은 물론 강등권 탈출도 힘겨워 보였다. 6월 A매치 휴식기 이후 인천은 서서히 달라졌다. 우선 연패를 끊으며 승점을 조금씩 쌓아갔고, 지난 6월 23일 상주전(1-0 승) 이후 승리하는 법을 배우기 시작했다.

인천 돌풍의 백미는 4일 전남전(1-0 승)부터 23일 전북전(2-1 승)까지 이어진 5연승이었다. 5경기 중에서 4경기는 무실점 승리로 ‘짠물수비’의 위력을 보여줬고, 리그 상위권인 울산과 전북 원정 승리는 원정 징크스를 극복하는 계기가 됐다. 주 공격수 설기현 이외에 시즌 초반까지 제 기량을 펼치지 못했던 한교원, 남준재 등이 맹활약 하며 다양한 공격 옵션을 가지는데 큰 도움이 됐다.

또한 정혁, 이보 등 핵심 미드필더들의 부상에도 김재웅, 구본상 등 백업멤버들이 잘 메워주면서 전력 손실이 아닌 팀 전력을 한 층 끌어올려 김봉길 감독을 웃게 만들었다.

인천의 가장 큰 소득은 어려움 속에서도 코칭스태프와 선수들간의 신뢰를 굳혔다는 것이다. 김봉길 감독은 연이은 패배로 사기가 가라 앉은 선수들에게 힘을 실어주었다. 김남일, 설기현 등 고참 선수들은 팀 내 분위기를 밝게 하고, 중심을 잡아주며 선수들의 숨은 기량을 꺼내는 데 보이지 않은 역할을 했다.

인천이 상승세에서 얻은 소득은 9월 15일부터 시작되는 그룹B(9~16위)를 앞두고 큰 힘이 될 것이다. 비록 아쉽게 그룹A 진출은 실패했지만, 희망을 확인한 인천이 그룹B의 좋은 성적을 자신하는 이유다.

인터풋볼 한재현 기자

댓글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IUFC MATCH

NEXT HOME MATCH

인천

V

02월 28일 (토) 14:00
@인천축구전용경기장

서울

NEXT MATCH

인천

V

02월 28일(토) 14:00
@인천축구전용경기장

서울

LAST MATCH

인천

0:1

11월 23일(일) 14:00

충북청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