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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골’ 설기현, “최근 경기서 득점 없다는 감독님 말에 뜨끔했다”

3039 구단뉴스 2012-10-27 1657

인천 유나이티드의 설기현이 결승골로 팀 승리와 최다 무패 기록을 달성하게 돼 큰 영광이라고 밝혔다.

인천은 27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광주와의 K리그 37라운드에서 전반 두 골씩 주고 받는 난타전을 벌였다. 설기현은 2-2로 팽팽히 맞선 후반 14분 코너킥에 이은 문전 혼전상황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 득점은 팀 승리로 직결됐고, 인천은 팀 2003년 팀 창단이래 최다인 13경기 연속 무패(9승 3무)를 달성했다.

설기현은 “힘든 경기에서 결승골을 넣어 너무 기쁘다. 게다가 내년 1부리그 잔류 확정과 팀 최다 무패 기록을 이어갈 수 있게 돼 영광이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김봉길 감독님이 최근 경기에서 득점이 없는 내게 무언의 압박을 주셨다. 웃으면서 대답하긴 했는데 솔직히 뜨끔했다. 다행히 이번 경기에서 골을 넣어 감독님 기대에 보답한 것 같다”며 뿌듯해했다.

- 광주전 경기 소감은?
힘든 경기에서 결승골을 넣어 너무 기쁘다. 게다가 내년 1부리그 잔류 확정과 팀 최다 무패 기록을 이어갈 수 있게 돼 영광이다

- 시즌 초반과 현재 달라진 점이 있다면?
시즌 초반 동계훈련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다. 새로 가세한 외국인 선수들의 부상까지 겹쳐 함께 훈련할 시간이 부족했다. 나와 (김)남일이 형도 호흡을 맞추지 못했다. 개인의 몸 상태를 조금씩 끌어올렸고, 조직력이 배양되면서 상승세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다. 여러 시행착오를 겪으면 우리 팀이 한 단계 더 발전했다. 자신감과 조직적인 부분이 향상되면서 무패 행진 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다. 그러나 스플릿 시스템이 없었다면 더 치고 올라갈 수 있었을 텐데 이 부분은 아쉽다.

- 이런 과정이 만들어지기 전까지 팀 내 최고참인 김남일과 많은 얘기를 했을 것 같은데?
플레이적인 측면에서 남일이 형이 중앙에서 해주는 역할이 크다. 나는 전방에 위치하고 있어 뒤에서 누가 받쳐주느냐가 매우 중요하다. 경험이 부족한 선수들은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많다. 남일이 형은 노련해 상황대처 능력이 뛰어나다. 남일이 형 뒤에 인환이까지 중심을 잘 잡아줘 전체적인 공수 밸런스가 잘 맞다.

- 6골로 팀 내 최다 득점이다. 최다 득점 치고 적은 편인데 부담되는 부분은 없나?
시즌 초반에는 골을 넣어야 된다는 생각에 부담이 많았다. 좋은 플레이를 하고도 득점이 안터져 힘들었다. 공격수는 기회가 왔을 때 반드시 잡아야 된다. 하지만 팀 성적이 상승하면서 동료들의 득점포도 서서히 살아났다. 그래서 부담감을 떨쳐낼 수 있었다. 요즘 너무 많이 떨쳐낸 탓인지 김봉길 감독님이 무언의 압박을 주셨다. 웃으면서 대답하긴 했는데 솔직히 뜨끔했다. 다행히 이번 경기에서 골을 넣어 감독님 기대에 보답한 것 같다

- 프리미어리그 풀럼 소속 시절 강등권 싸움을 경험했다. 광주에 강등의 절실함이 엿보였나?
광주의 적극적인 모습에 상당히 고전했다. 한국 선수들은 강등의 무서움을 잘 모르는 것 같다. 몇 경기 안 남은 상황에서 점점 피부로 와 닿고 있다. 강등이라는 것은 실제로 경험해야만 알 수 있다. 얼마나 부담되고 차이가 있는지 알게 될 것이다. 올 시즌 강등 팀이 나오겠지만 내년에는 더 힘든 싸움이 전개될 것이 틀림없다.


인터풋볼 이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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