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에서 몇자 적습니다.
1-5...
솔직히 적지 않은 점수차이지만, 경기는 끝나봐야 아는거 아니겠습니까?
축구공은 둥글다는 말처럼 아무도 축구 경기의 결과를 예측할 수는 없다고 봅니다.
객관적인 전력상 울산이 우위에 있다는걸 인정하지만, 그 누구도 1차전에서 울산이 우리를 1-5로
승리할것이라고는 예측하지 못했으리라 봅니다.
따라서 2차전 역시 경기가 끝나봐야 올 시즌 K리그의 진정한 챔피언이 누구인지 알수 있을것입니다.
울산이야 누구나가 알고 있듯이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K리그 명문구단 아니겠습니까?
모기업의 든든한 재정지원속에 우수한 선수들을 돈으로 몽땅 사서 강팀을 유지하는 명문구단..
하지만 인천은 고작 작년에 출범한 K리그 막내 구단으로써, 대표팀 멤버 하나도 없이(물론
이번 예비 명단에 김이섭 선수와 이상헌 선수가 속하긴 했습니다만..) 열악한 재정형편 속에서도
선수들 개개인과 코칭스텝의 전술로 최선을 다해 통합 1위를 차지한 팀입니다..
개인적인 소견으로 축구는 이름이나 개인의 능력으로 하는게 아니라 봅니다.
축구는 조직력 싸움...
2차전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모르지만, 우리 선수들과 코치진 그리고 팬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한다면 분명 올시즌 최고의 명승부가 되리라 봅니다.
비록 저는 이번 원정에 참여하지 못하지만, 이곳 뉴질랜드에서도 우리 선수들이 펼칠 명승부를, 역전
우승의 드라마를 기원하겠습니다.
올 시즌초 전문가들이 예상한 우승후보 서울과 전남을 제치고 통합 1위를 차지한 인천!!
대부분의 언론과 사람들이 챔피언은 울산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지금...
마지막 경기 최선을 다해 그들의 생각이 잘못되었음을 인식시켜 주길 간절히 희망합니다.
절대 포기하거나 주눅들지 맙시다.
경기는 끝나봐야 아는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