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신인인터뷰] '겁 없는 신인' 김채운, "말이 아닌 경기력으로 보여드릴 것"

3603 UTD기자단 뉴스 UTD기자 김도연 2019-10-30 440


[UTD기자단] 인천 유소년 시스템인 광성중-대건고를 거친 또 한 명의 ‘성골’ 유스가 있다. 20살 패기로 프로 무대를 즐기고 있는 김채운이다.

유소년 시절부터 날렵한 몸놀림으로 이름을 날렸던 김채운은 현재 프로팀 막내로서 팀의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UTD기자단이 만난 11월 월간 매거진 신인 인터뷰 주인공은 인천을 대표하는 선수가 되고 싶은 ‘겁 없는 신인’, 김채운이다.

타의로 시작한 축구, “인천의 선수로는 뛰고 싶었다”

김채운은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본격적으로 축구를 시작했다. 본인의 의지는 아니었다. 그의 축구 인생은 선생님의 권유로부터 비롯된 것이었다. 축구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묻자 김채운은 “초등학교 때 줄넘기, 달리기 등의 운동과 관련된 상을 내가 다 수상했다”면서 “운동을 할 생각이 없었는데, 선생님께서 부모님께 운동을 시켜보지 않겠느냐고 권유를 했다. 그렇게 축구를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렇게 인천 남동초등학교에서 축구를 시작해 광성중-대건고를 거쳐 프로에 직행한 그는 프로팀에서 뛰는 모습을 줄곧 상상하곤 했다. 그중에서도 인천유나이티드는 그에게 더욱 각별했다. 프로로 직행한 소감에 관해 묻자 김채운은 “초등학교 때부터 인천 선수로 뛰고 싶다고 생각해왔다”면서 “프로에 올라오니 매우 좋았다. 구단에서도 나를 좋게 봐주셨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울산 원정에서 프로 첫 데뷔, “설레었다”

지난 19라운드 울산과의 원정 경기에서 신인 김채운이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리고 후반 35분 유상철 감독은 교체 카드로 김채운을 꺼내 들었다. 20살의 어린 청년은 그렇게 프로 무대를 처음으로 밟게 됐다. 비록 10분 남짓한 시간이었지만 김채운은 거침없이 자신의 능력을 발휘했다. 베테랑 선수들이 즐비한 울산을 상대로 자신의 장기인 빠른 스피드를 통해 위협적인 돌파를 선보였다. 프리킥을 통해 날카로운 크로스도 선보였다. 주눅이 들기보다는 오히려 자신 있게 했다.

데뷔전을 치렀던 그때 당시 상황에 대해 그는 “아직도 생생하다. 몸을 풀고 있는데 벤치 쪽에서 준비하라고 부르셨다. 갑작스레 경기장에 들어가게 됐다”면서 “(교체로 투입되자마자)경기장을 둘러봤다. 관중이 많았다. 무척 떨렸다. 하지만 어렸을 때부터 계속 꿈꿔왔던 데뷔 무대였기 때문에 즐기자고 생각했다. 긴장도 했지만, 그보단 설레었던 게 제일 컸다. 막상 뛰어보니 너무 재미있었다”고 웃으며 말했다. ‘겁 없는 신인’이라는  수식어가 붙은 이유다.



“막내로서 프로 무대 즐기고 있어”

비록 한 경기 출전에 그쳤지만, 김채운은 프로 무대에서 자신감을 키워가며 즐기고 있었다. 프로 생활이 어떠한지 묻자 그는 “막상 부딪혀 보니 해 볼 만하다고 생각했다”며 “나는 아직 나이가 어리기 때문에 조금만 더 경험을 쌓으면 할 수 있다고 느꼈다. 유소년 때에 비하면 프로 올라와서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고 답했다.

그는 막내로서 팀에 활력소 역할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김채운은 “운동할 때 형들을 뒤에서 많이 챙겨주고 있는 편”이라면서 “팀 분위기를 위해 파이팅도 넣고 활력소 역할을 하고 있다. 형들 또한 잘 챙겨주시고 내가 하루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좋았다”며 프로 무대를 즐기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말이 아닌 경기력으로 보여줄 것… 응원해달라”

김채운은 어린 나이의 신인답게 미래를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훈련 이외의 시간엔 주로 무얼 하는지 묻자 “(훈련을 위해)되도록 집에서 휴식을 취한다. 가끔 좋은 음식을 먹으러 다니기도 한다. 몸 관리가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자신을 드러낼 수 있는 장점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김채운은 “말로 설명해봤자 각인이 잘 안 될 것”이라면서 “내 장점은 경기장에 들어갔을 때 직접 보여 드리겠다. 단 한 경기라도 확실히 팬들에게 나를 각인시킬 수 있도록 플레이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아직 앞날이 창창한 김채운은 당돌했다. 앞으로 이루고 싶은 개인적인 목표가 있느냐는 질문에 그는 “인천유나이티드를 대표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면서 “멀리 바라보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가대표 선수가 되는 것이 제일 큰 목표다. 그리고 이 팀에서 있는 동안에는 최대한 열심히 할 것”이라고 자신 있게 답했다.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느냐고 묻자 김채운은 “좋은 선수가 될 테니 앞으로 나를 지켜보고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며 짧고 굵게 인터뷰를 마쳤다. 시원스러운 그의 인터뷰는 마치 저돌적인 그의 플레이와 닮았다. 인천 측면의 미래가 기다려진다.


※ 본 인터뷰 내용은 10월 27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진행된 ‘하나원큐 K리그 1 2019’ 35라운드 인천유나이티드와 수원삼성과의 홈경기에 발행된 2019시즌 월간매거진 11월호에 게재되었습니다.

글 = 김도연 UTD기자 (dosic542@gmail.com)
사진 = 남궁경상 UTD기자, 이상훈 UTD기자


저작권자 - 인천UTD기자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다음 UTD기자단 뉴스

[36R] ‘6G 무패’ 인천, 최하위 제주 상대로 원정서 승점 3점 노린다

UTD기자 김희웅 2019-10-31 579

IUFC MATCH

NEXT HOME MATCH

2019시즌 종료되었습니다

NEXT MATCH

2019시즌 종료되었습니다

LAST MATCH

경남

0:0

11월 30일(토) 15:00

인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