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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기획] 숫자로 알아보는 2020시즌 인천유나이티드 관전 포인트

3638 UTD기자단 뉴스 UTD기자 성의주 2020-03-10 1292

2019년 1월 31일. 태국 방콕 전지훈련을 떠난 인천유나이티드 프로선수단과 코칭스태프가 기념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남궁경상 기자]

[UTD기자단] 많은 것이 새로 시작되는 3월이 왔다. 인천유나이티드도 이맘때엔 새 시작을 알리곤 했다. 하지만 2020시즌은 조금 다르다. 코로나19 여파로 3월이 되었지만, 아직 개막은 찾아오지 못했다.

여느 때보다 긴 기다림 끝에 만나게 될 2020시즌의 인천유나이티드. 과연 어떤 모습을 중점으로 보면 좋을까? 숫자를 통해 2020시즌 인천유나이티드의 관전 포인트를 알아본다.

▶ 0 
2019시즌 인천유나이티드는 연승이 한 번도 없었다. 연승은 승점 3점을 연달아 얻어 성적에 큰 변동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순위 변화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파이널 라운드에서는 팀들의 승점 간격이 좁아 몇 번의 연속된 승리만으로도 판도를 뒤집을 수도 있다. 흔히 말하는 분위기를 타기 위해서도 연승이 매우 필요하다. 이길 수 있다는 생각은 정신력으로도 만들어낼 수 있지만 흐름을 잘 탄다면 효과는 배가 되기 때문이다. 2018시즌 인천은 마지막 네 경기에서 4연승을 보여주며 자력 잔류를 확정 짓는 그야말로 동화 같은 이야기를 써내려갔다. 2020시즌, 인천은 몇 번의 연승을 기록할 수 있을까?



지난 2010년 2월 27일. 전남드래곤즈와의 '쏘나타 K리그' 1라운드 개막전 경기서 승리를 거둔 후 환호하는 선수들. 인천은 이때 이후 2020년인 지금까지 개막전 승리가 없다 [사진=남궁경상 기자]

▶ 1 
1라운드는 팬들과 가장 처음 만나는 경기다. 비록 첫 번째 경기로 최종 순위가 결정되는 것은 아니지만 베일에 싸여있던 팀의 경기력과 색깔이 처음 공개되는 자리라는 점에서 무척 중요한 경기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최근 5년간(2015~2019) 인천의 1라운드 성적은 2무 3패였다. 이 때문에 ‘개막전 징크스’라는 말이 생겼을 정도. 인천의 마지막 1라운드 승리는 2010년까지 거슬러가야 한다. 2020시즌은 1라운드가 취소되고 개막이 잠정 연기가 됐다. 그래서 팬들은 더욱 시즌 첫 번째 경기를 기대할 수밖에 없다. 이번에는 과연 개막전 징크스를 깰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2
인천의 FA컵 최고 성적은 2015시즌 기록한 2위, 준우승이다. 승부를 반드시 결정지어야 하는 FA컵의 특성상 평소 리그에서 많이 볼 수 없는 연장전이나 승부차기 등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승부를 볼 수 있다. 이 때문에 예상치 못한 결과를 내기도 하고 리그 우승팀이 조기 탈락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 2015년 인천은 우승을 눈앞에 두고 결승전에서 안타깝게 패했다. 선수와 팬 모두 눈물을 흘리며 다음을 기약했지만 이후 FA컵에서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올해엔 인천이 FA컵에서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해본다.

▶ 9
스플릿 제도 시행 후 인천의 평균 순위는 9위다. 최근 몇 년간 계속 강등권(11~12위)을 전전했다. 결코, 안정적인 시즌을 보냈다고는 말할 수 없다. 큰 목표 없이 그저 잔류만 했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팬들도 늘고 있다. 하지만 6위 이상을 기록해 파이널 라운드 그룹A에서 경기하는 걸 보고 싶어 하는 팬들도 많다. 과연 2020시즌의 인천은 좋지 않았던 과거를 딛고 더 높이 도약할 수 있을까?



'8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인천유나이티드 프로팀에 입단한 표건희(사진 중앙)는 2020시즌 리그 데뷔를 준비하고 있다 [사진=남궁경상 기자]

▶ 11
2020시즌 인천유나이티드의 선수 41명 중 아직 리그 데뷔전을 치르지 못한 선수는 총 11명이다. 골키퍼 포지션에서 김동헌과 김유성, 수비수 포지션에서는 황정욱, 최원창, 김민석, 김종진, 함휘진, 미드필더 포지션에서는 표건희, 유성형, 정창용, 공격수 포지션에서는 이종욱으로 이번에 입단한 신인 선수부터 아직 기회를 잡지 못한 2년 차 선수들까지 있다. 누구에게나 처음은 소중하다. 리그 데뷔전을 준비하고 있을 그들의 ‘첫 번째’가 2020시즌이 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 14 
2019시즌 인천의 개인 최고 득점 기록은 스테판 무고사가 기록한 14득점이다. 2018시즌에 비해 다소 저조한 득점력이지만 핵심 공격수인 무고사는 2018시즌에 이어 2019시즌에도 K리그 득점 5위 안에 들며 저력을 보여줬다. 두 시즌 동안 33골을 기록한 무고사가 이번 시즌에 17골 이상을 득점하게 된다면 리그 통산 50번째 골이라는 기록을 세우게 된다. K리그에서 세 번째 시즌을 보내게 된 무고사. 올해는 과연 몇 골을 기록할 수 있을까? 리그 통산 50번째 득점 여부와 리그 득점왕을 차지할 수 있을지도 2020시즌 주목할 만한 포인트다.



인천의 'No.1 골키퍼' 정산은 2020시즌에 자신의 K리그 통산 100경기 출전이라는 금자탑을 쌓을 수 있을까? [사진=이상훈 기자]

▶ 100
인천에는 리그 통산 100경기를 앞둔 선수들이 세 명 있다. 정산과 정동윤, 그리고 2020시즌 인천으로 이적해 온 안진범이 그 주인공이다. 현재까지 정산은 88경기, 정동윤은 92경기를 기록하고 있으며 각각 12경기, 8경기만 더 출전하게 된다면 리그 통산 100경기라는 금자탑을 세우게 된다. 정산은 인천에서 3년간 57경기, 정동윤은 2년간 37경기를 뛰며 잔류 경쟁에서 힘을 써준 선수들이다. 그래서 이들이 인천에서 맞을 100번째 경기는 더욱 의미 있다. 또한, 현재까지 99경기를 출전한 안진범은 2020시즌 인천에서 자신의 통산 100번째 경기를 뛸 전망이다. 과연 이들의 100번째 경기는 어떤 이야기로 채워질까?

▶ 113 
현재 인천유나이티드의 엠블럼을 달고 있는 선수 중 가장 많은 경기를 뛴 선수는 ‘하프스타’ 김도혁이다. 그는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기 위해 한 시즌 반 동안 자리를 비웠던 것 외에는 인천에서 데뷔한 후 줄곧 인천에서만 뛴 ‘원클럽맨’이다. 2014시즌부터 현재까지 총 113경기를 뛰며 한 시즌 당 평균 22.6경기에 출전했다. 인천의 살림꾼을 자처한 김도혁은 2020시즌 부주장까지 맡아 인천을 이끌게 됐다. 그가 인천과 함께 만들어간, 그리고 앞으로 만들어갈 스토리는 어떨지 기대가 된다.

이상 여덟 개의 숫자와 키워드를 통해 2020시즌 인천유나이티드의 관전 포인트를 알아보았다. 유독 긴 리그 휴식기가 아쉽게 느껴지지만, 더 안전하고 즐거운 K리그 관람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시간이다. 긴 기다림이 만족스러운 결과로 돌아오길 바란다. 2020시즌 더 강해진 인천을 기대해본다.

글 = 성의주 UTD기자 (sung.euju.shin@gmail.com) 
사진 = 남궁경상 UTD기자, 이상훈 UTD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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