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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R] 임중용 감독 대행, “1승만 한다면 우리도 강해질 것이라고 믿는다”

3697 UTD기자단 뉴스 UTD기자 최민지 2020-07-21 157


[UTD기자단=인천] 기나긴 연패를 끊어낸 인천은 시즌 첫 승을 목표로 반등의 기회를 가지려고 고군분투 중이다. 

임중용 감독 대행이 이끄는 인천은 19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펼쳐진 ‘하나원큐 K리그 1 2020’ 12라운드 전북현대와의 홈경기에서 1-1로 비겼다.

경기 총평

경기 후 공식 인터뷰에서 임중용 감독 대행은 “힘들었을 텐데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득점을 위해 노력한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총평을 전했다. 이어 그는 “교체 선수들 또한 몇 분 남지 않은 상태에서 투입됐음에도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해 뛰었다. 이게 바로 우리 팀이 가야 할 방향이다. 선수들이 이 방향성을 잊지 않길 바란다.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함께 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올 시즌 첫 골키퍼 변화 

그동안 인천의 주요 리그 경기에서 골문을 지킨 선수는 정산이었다. 그의 활약 덕분에 팀은 어려운 순간을 이겨낼 수 있었다. 그리고 세컨드, 서드 골키퍼 이태희와 김동헌은 주로 FA컵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정산 대신 김동헌이 출전하며 K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정산 대신 김동헌 선수를 출전시킨 배경에 대해 임중용 감독 대행은 “그동안 팀이 연패했고 항상 정산 선수가 경기에 출전했다. 팀이 좋지 않은 상황에 빠지자 선수 본인이 위축도 되고 실수가 잦아진 것 같다”며 “정산 선수가 한 템포 쉬어갈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 코치들이 김동헌 선수의 컨디션이 좋다며 추천해서 출전시켰다”고 답했다. 

무고사의 부진과 새로운 외국인 선수

전북과의 경기에서 무고사는 3번의 슈팅에 성공했으나 모두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전반적인 리그 흐름을 살펴보면 외국인 선수가 팀의 득점을 책임지는 경우가 많다. 인천 또한 마찬가지다. 지난 시즌 팀 내 최고 득점자는 무고사(14득점)였다. 하지만 올해 그는 2득점에 불과하다.

무고사의 부진에 대해 임중용 감독 대행은 “(전임)감독님이 사퇴하시고 짧은 기간 팀을 정비하는 데 힘들었다. 선수들과 많은 대화를 했고 외국인 용병들이 최선을 다해줘야 하는 것이 맞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서 그는 “경기 전에 무고사와 아길라르에게 그들의 역할을 이야기하고 책임감을 심어줬다. 오늘도 분명 열심히 해줬다. 다만 본인이 스스로 감각을 끌어올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임 감독 대행은 또 다른 외국인 선수인 마하지의 복귀 시점에 대해 “그동안 부상자 때문에 애로사항이 많았다”며 “감독 대행을 맡고 난 후 다행히 마하지 빼고 모든 선수가 복귀했다. 마하지는 광주전에 복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대답했다. 최근 언론에서 주목하고 있는 새로운 외국인 선수의 합류 시점도 언급됐다. 그는 “정부의 방침 때문에 아직 만나보지 못했다. 아직 코로나19 때문에 자가격리 중인 상태지만 격리가 해제되고 몸 상태도 괜찮아진 후에 분명 우리 팀을 위해 잘해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우리는 1승에 목말라 있다. 그 승리가 터져준다면 우리는 더 강해질 것이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인천에 가장 필요한 것은 '본인의 위치에서 최선 다하기'

강한 믿음을 보이는 임중용 감독 대행에게 지금 인천에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묻자 그는 “저번 주에 박남춘 구단주가 선수들을 격려하는 차원에서 다 같이 회식한 적이 있다”며 운을 띄웠다. 그는 이어 “구단주님이 ‘남 탓하지 말라’고 하셨다. 이 말을 구단 구성원들이 모두 받아들여야 한다. 인천 팬들이 원하는 인천만의 색깔을 보여주기 위해, 그리고 팀의 승리를 위해 본인의 위치에서 맡은바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임 감독 대행은 마지막으로 “자기 일이 아니라고 외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지금이 아니면 이 위기를 탈출할 수 없다는 생각으로 구단과 선수, 그리고 팬들이 모두 어울려서 하나가 되어 이겨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인천축구전용경기장]

글 = 최민지 UTD기자 (onepunman99@daum.net)
사진 = 남궁경상 UTD기자 (boriwol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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