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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R] ‘투지의 사나이’ 김연수, “감독님의 ‘필사즉생 필생즉사’ 깊이 새겨 팀에 희생하고 파”

3723 UTD기자단 뉴스 UTD기자 심재국 2020-08-26 241


[UTD기자단=인천] 631일 만에 연승을 기록했다. 인천은 22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펼쳐진 ‘하나원큐 K리그 1 2020’ 17라운드에서 송시우의 결승 골에 힘입어 수원을 1-0으로 이겼다.

이날 경기 공식 MOM(맨 오브 더 매치)는 득점을 기록한 송시우였지만, 그 뒤에는 든든히 골문을 지켜준 수비진들이 있었다. 이 중에서 특히 김연수는 빠른 속도를 바탕으로 수원의 좌측 공격을 무력화시키는 활약을 보여줬다. UTD기자단은 경기 후 ‘투지의 사나이’ 김연수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경기 총평

오늘 경기에 대한 총평을 묻자 김연수는 “선발과 벤치 멤버를 포함한 모든 선수, 코칭스태프 등 모두가 함께 ‘원 팀(ONE TEAM)’이 됐다. 다 같이 이기고자 하는 마음을 공유했기 때문에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답했다. 추가로 김연수는 “(조성환)감독님이 경기 시작 전에 ‘열심히 하고 결과는 하늘에 맡기자. 필사즉생 필생즉사(죽으려 하면 살고, 살고자 하면 죽는다)’라고 하셨다. 그 말을 생각하면서 열심히 뛰었다”라며 경기 전 선수단을 독려하는 조성환 감독의 말까지 같이 전했다.

본인의 활약에 대해

김연수는 지난 8월 16일 대구전 출전하며 6월 21일에 펼쳐진 부산과의 경기 이후 8라운드 만에 리그에서 선발로 출전했다. 대구전에 이어 이날 수원전에도 선발 출전한 김연수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2연승에 크게 이바지했다. 김연수는 9번의 공중볼 경합 중 8번 승리했고, 클리어링 2회, 인터셉트 1회, 차단 8회, 볼 획득 15회를 기록하는 등 수비진 이곳저곳을 누비며 활약했다. 김연수 스스로는 본인의 활약에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묻자 “팀에게 묻어간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웃으며 대답했다. 김연수는 이어서 “팀이 빛나기 때문에 저도 옆에서 승리에 이바지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부족하지만 감독님께서 자신감을 실어주는 말씀을 많이 해주셔서 좋은 경기 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몸 상태에 대해

김연수는 지난 8월 16일 대구전에 부상 투혼을 보여주었다. 종아리 근육에 경련이 올라왔지만 침을 맞아가면서 경기를 더 소화한 것. 많은 팬은 김연수의 흰 양말이 피에 물들어있는 모습을 보며 감동하기도 했다. 이날 경기 후에도 종아리 근육에 아이싱하고 있는 김연수에게 몸 상태를 물었다. 김연수는 “어제까지만 해도 종아리 근육 경련이 왔던 쪽이 바짝 서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오늘 아침에 일어나니 좀 풀려있었다. 걱정은 좀 됐지만, 경기 뛸 때 아무렇지 않았다. 컨디션은 아주 좋다”고 답했다.

‘지금 기회가 왔다. 그걸 잡아라’

이날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는 팬들이 미리 걸어 놓은 새로운 걸개가 눈에 띄었다. ‘지금 기회가 왔다. 그걸 잡아라’라는 문구였다. 이 걸개의 내용은 지난 8월 9일 성남전, 조성환 감독이 신인선수 정창용을 투입하기 전에 정창용에게 했던 말을 인용한 것이었다. 

인천에 이날 경기는 11위 수원과의 승점 차이를 좁힐 기회였고 그 기회를 잡아야만 했다. 김연수는 이 문구를 보고 “(기회를)잡아야겠다고 생각했다”며 “그런 걸개들이 걸려있으면 자신감도 많이 생긴다. 팬분들께서 옆에서 같이 응원해주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혼자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며 팬들의 응원에 감사하는 마음을 보였다.

팬들에게 남기는 메시지

이날 경기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준하는 인천광역시 방역대책 추진방안’에 따라 무관중 경기로 진행됐다. 김연수는 관중 입장이 허용되었던 광주, 성남전에서 필드를 밟지 못했기 때문에 아직 인천의 홈 팬들에게 본인이 뛰는 모습을 직접 보여주지는 못했다. 그런 김연수가 인천 팬들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김연수는 “저도 팬분들을 무척 보고 싶은데 (직접 뛰는 모습을)한 번도 보여 드리지 못해 아쉽다. 코로나가 빨리 종식되어 팬분들 앞에서 직접 뛰며 좋은 모습, 희생하는 모습을 보여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짧은 인터뷰였지만 김연수는 인터뷰 내내 본인보다는 팀과 인천 팬들을 생각하는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인천의 2연승에 이바지하며 좋은 모습을 보인 김연수가 앞으로 꾸준히 더 좋은 활약을 펼치기를 기대해본다.

[인천축구전용경기장]

글 = 심재국 UTD기자 (sjk101@naver.com)
사진 = 남궁경상 UTD기자 (boriwol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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